전북 고창군 소재 농협 종돈개량사업소 직원들이 방취림 조성을 위한 나무 식재작업에 한창이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는 국민과 상생하고 자연친화적 청정 축산업 구현을 위한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을 4월까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방취림 조성은 냄새 확산을 방지하는 완충지대 역할뿐만 아니라 농장 경관 개선 효과도 있어 축산 농가들의 기대가 큰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농협금융지주가 농·축산 분야의 탄소중립을 위해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전달한 ESG펀드(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펀드) 조성기금 1억원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전국 축산농가 436호에 방취림 3만6000여 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농협은 8일 전북 고창군 신림면 소재 종돈개량사업소 돈사에 방취림을 조성했다.
향후 ▲냄새관리 솔루션 공동컨설팅 ▲농가 맞춤형 냄새 저감시설 설치확대 등 다양한 냄새저감 사업과 ▲가축분뇨 시설 확충 ▲가축분뇨의 신재생 에너지화등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장주변 방취림 조성은 축사 외부경관 개선, 축산냄새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로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방취림이 냄새로 인해 민원고충을 겪는 축산 농가에 도움을 주고 탄소중립 실천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방현 농협중앙회 상무(오른쪽 첫 번째)가 한경훈 무주원 대표(오른쪽 두 번째)로부터 스마트팜 드라이하이드로포닉스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농협)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은 전북 무주 소재 스마트팜 ‘무주원’(엽채류 생산)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협중앙회 이방현 농신보 담당상무와 무주원 대표인 청년농업인 한경훈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확산과 귀농·귀촌인에 대한 보증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신보는 지난 2021년 스마트팜 육성 부문에 812억원, 창업농 육성 부문에 3753억원을 보증 지원하여 청년농어업인들이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후 2022년도에는 그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