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네이버)

■ 네이버 D2SF, 에듀테크 스타트업 ‘아티피셜소사이어티’에 신규 투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AI 기반의 에듀테크 스타트업 ‘아티피셜소사이어티(대표 김기영)’에 신규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 마크앤컴퍼니·윤민창의투자재단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AI 및 시선추적 기술 기반으로 독해력을 진단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모바일 앱 ‘레서(Lesser)’를 개발 중이다. 이용자의 콘텐츠 읽기 패턴을 시각인지, 주의집중 등 6가지 요소로 분석해 독해력을 진단하고 그에 최적화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창업한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AI 개발, 제품 기획, 교육 이해 등의 역량을 두루 갖춘 팀이다. 김기영 대표는 언어처리모델 등 AI 연구 및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 빠른 실행력을 발판 삼아 올 상반기 중으로 교육기관 및 학생 개인 대상의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시흥시 등과 함께 독해력 향상 효과에 대한 실증 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나아가 연말에는 인지능력 진단·향상 솔루션으로 고도화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쏟아지는 정보량 속에서 내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 이해하고 구조화 및 재해석하는 역량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아티피셜소사이어티의 솔루션은 글읽기 교육뿐 아니라, 인지 역량 분석 및 향상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

■ 대구·인천에서도 중장년 1인 가구 위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시작... 전국 지자체 도입 속도

네이버는 자사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이 부산 해운대구에 이어 이번 주 대구와 인천에서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전화로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베타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해 기계적인 안부 확인이 아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우선 대구, 인천에서 각각 100명, 50명의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에게 주 1회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의 주제로 안부를 확인하며, 통화 결과 리포트는 지자체 담당자에게 전달해 필요한 경우 후속 조치도 가능하다.

‘클로바 케어콜’ 도입으로 기존에 담당 공무원들이 개별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에 비해 훨씬 더 효과적인 돌봄 행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속적으로 기술 및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전국의 다양한 지자체와 ‘클로바 케어콜’ 도입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정석근 클로바CIC 대표는 “‘클로바 케어콜’은 단순히 어르신의 안부만 확인하는데 그치지 않고, 마치 친구와 이야기하듯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감정 안부’까지 챙겨주는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네이버의 AI 기술력과 현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로바 케어콜’이 더욱 많은 독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협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