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신창재·편정범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교보생명은 그동안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됐으나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의 용퇴로 재편이 이뤄졌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달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신 회장과 편 사장의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최고 경영진을 재편했다. 지난 2019년 3월부터 각자대표 사장직을 맡은 윤 사장은 3년만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특별경영고문으로 활동한다. 윤 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회사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막중한 임무를 젊은 후배들에게 남기며 용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윤 사장이 맡은 보험영업·경영지원·대외협력담당 등 역할은 편정범 사장이 이어받게 된다. 신창재 회장은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기업 전략을 짠다. 교보생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문효은 아트벤처스 대표와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 등 두 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문 대표는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 교수,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부사장 등을 지낸 인물로 플랫폼 기업 근무와 디지털 관련 투자 경험, 대중 문화예술 분야 등의 안목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 이 소장은 현재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사법연수원 22기인 이 소장은 법조계 근무로 쌓은 전문성과 함께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으로 ESG 관점에서 경영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주총] 윤열현 사장 물러난 교보생명…신창재·편정범 각자대표 체제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4.03 15:02 의견 0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신창재·편정범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교보생명은 그동안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됐으나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의 용퇴로 재편이 이뤄졌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달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신 회장과 편 사장의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최고 경영진을 재편했다.

지난 2019년 3월부터 각자대표 사장직을 맡은 윤 사장은 3년만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특별경영고문으로 활동한다.

윤 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회사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막중한 임무를 젊은 후배들에게 남기며 용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윤 사장이 맡은 보험영업·경영지원·대외협력담당 등 역할은 편정범 사장이 이어받게 된다. 신창재 회장은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기업 전략을 짠다.

교보생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문효은 아트벤처스 대표와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 등 두 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문 대표는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 교수,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부사장 등을 지낸 인물로 플랫폼 기업 근무와 디지털 관련 투자 경험, 대중 문화예술 분야 등의 안목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

이 소장은 현재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사법연수원 22기인 이 소장은 법조계 근무로 쌓은 전문성과 함께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으로 ESG 관점에서 경영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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