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가 단기적으로는 전염병 대응을 위한 확장 정책이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재정 건전성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낄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3일 정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총리 후보자 지명 기자회견에서 한덕수(73) 전 국무총리는 "코로나가) 거시적인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세계적인 부품산업의 공급망 차질을 빚어 인플레이션으로 민생을 더 어렵게 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및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계부채 등 국내외에서 한국이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언급했다. 한 후보자는 이 같은 진단을 바탕으로 국가의 중장기적 운영을 위해 꼭 해야 할 과제 네 가지를 거론했다. 그가 꼽은 과제 네 가지는 ▲강한 국방과 자강을 위한 억지력 강화 ▲재정 건전성 확보 ▲국제수지 흑자 유지 ▲국가 생산력 제고 등이다. 이날 한덕수 전 총리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직접 지명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한 총리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며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한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경제기획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주미대사로 지냈으며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한국무역협회장을 맡았다.

尹정부 초대 국무총리 내정자 한덕수 “재정건전성 위기의식 느끼고 대응”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4.03 17:11 의견 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가 단기적으로는 전염병 대응을 위한 확장 정책이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재정 건전성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낄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3일 정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총리 후보자 지명 기자회견에서 한덕수(73) 전 국무총리는 "코로나가) 거시적인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세계적인 부품산업의 공급망 차질을 빚어 인플레이션으로 민생을 더 어렵게 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및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계부채 등 국내외에서 한국이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언급했다.

한 후보자는 이 같은 진단을 바탕으로 국가의 중장기적 운영을 위해 꼭 해야 할 과제 네 가지를 거론했다. 그가 꼽은 과제 네 가지는 ▲강한 국방과 자강을 위한 억지력 강화 ▲재정 건전성 확보 ▲국제수지 흑자 유지 ▲국가 생산력 제고 등이다.

이날 한덕수 전 총리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직접 지명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한 총리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며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한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경제기획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주미대사로 지냈으며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한국무역협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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