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ICT 복합문화공간인 T팩토리에서 T우주 제휴처를 만나볼 수 있는 ‘T대학 우주축제’ 행사를 11일부터 6월 말까지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SKT는 대학축제 컨셉으로 ▲라이프스타일 캠퍼스 ▲엔터테인먼트 캠퍼스 ▲F&B 캠퍼스 등 3개 공간으로 T팩토리를 꾸미고 10개의 T우주 제휴처 부스를 마련한다.
고객들은 T팩토리에 마련된 T우주 제휴처 부스에서 각 제휴처 상품과 서비스를 연상할 수 있는 태블릿 게임 6종을 비롯해 팔씨름, 로잉머신 등의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한 고객들은 T팩토리 2층에 준비된 선물존에서 쿠폰 돌림판을 돌려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플로 ▲롯데시네마 ▲생활공작소 ▲청소연구소 ▲사운드짐 ▲어바웃펫 ▲링티 ▲허닭 등 T우주 제휴처 할인 쿠폰과 우주패스 1개월 무료이용권으로 총 10만장이다.
이외에도 SKT는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미술시 프로그램과 음악 콘서트도 진행한다.
미술전시 프로그램은 11일부터 5월 말까지 T팩토리 2층 팝업 전시존에서 열린다. 작품 전시 기회가 줄어든 미술 전공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나의 우주’와 ‘축제’를 주제로 한 대학생 38명의 일러스트와 회화 작품 46개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50여팀의 인기 뮤지션이 다녀간 T팩토리의 찐팬초청 소규모콘서트 ‘덕콘’ 무대를 대학생들에게 오픈한다. 총13개 대학밴드와 댄스동아리가 오픈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KT 김상범 유통담당은 “홍대를 대표하는 ICT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T팩토리에서 MZ세대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축제 컨셉의 체험형 전시를 준비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MZ세대를 포함한 많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드리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디지털 콘텐츠·플랫폼 유통 기업과 협업해 K콘텐츠 수출을 위한 ‘AI기반 포스트 프로덕션(이하 AIPP)’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
‘포스트 프로덕션’은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영상 콘텐츠에 삽입된 자막 및 시청 등급 안내 표시, 저작권이 걸린 음원 등을 제거하는 기술로 콘텐츠의 글로벌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오늘날 미디어 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국내 제작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K콘텐츠의 글로벌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가능케 하는 ‘미디어 로컬라이제이션’ 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SKT와 뉴 아이디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20년 5월 업무 협약에 이어 지난해 10월 기술 상용화 계약을 맺고 SKT가 보유한 AI기반 미디어 요소 기술과 뉴 아이디의 미디어 콘텐츠 유통 및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AI를 통한 포스트 프로덕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AIPP가 본격 상용화되면 과거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높은 비용과 긴 소요기간이 필요했던 포스트 프로덕션 기술 한계를 극복해 국내 콘텐츠의 원활한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AI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내 한글 자막 및 방송사 로고, PPL 이미지 제거 ▲보이스 손실 없는 현장 및 배경 음원 제거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업스케일링 기술인 ‘슈퍼노바’ 등을 지원한다.
아마존, 디스커버리 채널, 로쿠, 플루토TV, 투비 등 20여개 이상의 글로벌 플랫폼에 콘텐츠 및 방송 채널을 직접 공급·운영하고 있는 뉴 아이디는 SKT의 AI기술을 통해 재가공된 K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AIPP 기술이 자막·말풍선과 배경 음원 등이 빈번히 활용되는 국내 예능 콘텐츠의 수출에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혁 SKT Global 미디어지원 담당은 “AIPP 상용화로 한글 자막과 음원 저작권 등 문제로 현지화에 어려움을 겪은 국내 우수한 예능 콘텐츠 수출이 확대되어 콘텐츠 한류 열풍에 더욱 힘이 실리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 콘텐츠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한 ‘미디어 로컬라이제이션’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전 세계 대표 콘텐츠 플랫폼들과 협업하며 그들의 서비스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SKT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K콘텐츠 팬들의 시청 경험을 높이고 국내 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