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SKT 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가 기업 협업툴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더존비즈온과 그룹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더스는 더존비즈온의 전사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등이 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10’ 사용자들에게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미더스와 아마란스 10 시스템간 계정 연동은 물론, 양사 앱 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아마란스 10 메신저 앱을 통한 미더스 그룹회의 구동도 가능하다.
또 아마란스 10 사용자들 간 미더스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고 외부 참여자를 추가로 초대하는 기능을 넣는 등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미더스 사업제휴를 통해 아마란스 10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미더스를 기업용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SKT는 이번 제휴가 외산 영상 솔루션이 국내 시장 대부분을 잠식한 상황에서 보안 및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다양한 형태의 B2B(기업간 거래) 플랫폼 및 기업 시장 영역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아 SKT AI&CO 담당은 “이번 사업제휴는 공교육 중심으로 제공되던 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가 기업 B2B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양사간 지속적 협업을 통해 사용자 및 시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업 협업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국내 대표 골프 IT 기업 브이씨와 골프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이씨는 골프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 골프 시뮬레이터 ‘보이스캐디 VSE’, 골프워치 ‘T시리즈’, 세계 최초 레이저·GPS 결합형 거리측정기 ‘SL2’, 디지털 야디지북 ‘Y1’, 휴대용 론치모니터 ‘스윙캐디’ 등 골프 관련 디바이스를 연구 개발 및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보이스캐디 골프워치 T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50만에 달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초정밀측위 및 통신 기술과 브이씨의 골프 IT 디바이스를 접목해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전력 효율이 높아 데이터를 빈번하게 전송하는 이동체 모니터링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 전용망과 cm 수준의 정확도를 구현하는 초정밀 측위 기술(실시간 이동 측위)을 제공한다.
브이씨는 자체 개발한 실시간 핀 위치 제공 단말과 디지털 야디지북(디지털 골프 코스 종합 안내서비스) ‘Y1’에 LG유플러스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LG유플러스 솔루션 적용으로 브이씨의 골프 위치정보 디바이스의 품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15만 고객족은 골프 경기 중 수시로 변하는 홀컵의 실시간 위치는 물론 핀과 골퍼간의 실제 거리를 cm 수준으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양사는 지난 2월 경기도 하남시 ‘캐슬렉스 서울 골프클럽’과 포천시 ‘푸른솔 골프클럽’에서 서비스 검증을 완료한 데 이어 5월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256여개 골프장의 브이씨 서비스에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골프 인구는 2019년 대비 약 46만명 증가한 515만명에 육박하며 이 중 소비를 주도하는 MZ(2030)세대 비중이 65%에 이른다. 지난 수년간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큰 폭으로 성장한 골프족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경험 혁신 전략의 일환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업무협약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브이씨 본사에서 브이씨 김준오 대표이사, CTO 이학용 상무, 상품기획총괄 정병희 이사,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최택진 부사장, 기업기반사업그룹장 박성율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브이씨 김준오 대표이사는 “극도로 예민하기 때문에 신중함이 필요한 골프라는 스포츠 특성을 고려해, 최대 1cm의 거리 정확도를 자랑하는 초정밀측위 기술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의 MOU를 통해 정밀 GPS와 정밀 지형정보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로봇카트 등 골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거리측정기를 대중화시키며 골퍼들의 문화를 바꿨던 브이씨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LG유플러스 초정밀측위 서비스를 통해 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와 산업별 고객들의 경험을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국내 이통사 최초로 자제구축한 실시간 이동 측위 기준국을 활용해 365일, 24시간 내내 무중단 초정밀측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차량·드론·농기계 등 자율주행, 건설·토목 등 정밀측량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IoT파트너스 홈페이지(https://iotportal.uplus.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