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판교 사옥(사진=넥슨) 국내 굴지의 게임사인 넥슨 그룹의 새 총수(동일인)로 고(故) 김정주 창업자의 아내인 유정현 NXC 감사가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유정현 NCX 감사가 넥슨 창립 및 회사 경영에 관여하고 넥슨 최상위 기업 NXC의 최대 출자자로 실질적인 지배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해 넥슨 그룹 새 총수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유 감사의 NXC 지분율은 29.43%다. 이외 NXC의 지분은 故 김정주 창업주가 67.49%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두 자녀(0.68%)와 와이즈 키즈(1.72%)라는 개인 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가족이 보유한 NXC는 넥슨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넥슨의 자산총액은 11조2610억원이다. 자산규모 기준으로는 재계 39위에 해당한다. 넥슨은 2월 창업자인 김정주 NXC 이사가 별세하면서 기업 총수 자리가 공석이 됐으나 이번 공정위의 발표로 지난 2017년 대기업 집단으로 첫 지정된 후 5년 만에 총수가 바뀌었다. 한편 공정위는 매년 5월 1일 대기업집단(직전연도 자산총액 5조원 이상)과 대기업집단 총수를 지정한다. 여기서 말하는 총수란 대기업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사람이나 법인을 뜻한다.

공정위, 넥슨 새 총수로 故김정주 아내 유정현 NXC 감사 지정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4.27 15:01 | 최종 수정 2022.04.27 15:03 의견 0
넥슨 판교 사옥(사진=넥슨)

국내 굴지의 게임사인 넥슨 그룹의 새 총수(동일인)로 고(故) 김정주 창업자의 아내인 유정현 NXC 감사가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유정현 NCX 감사가 넥슨 창립 및 회사 경영에 관여하고 넥슨 최상위 기업 NXC의 최대 출자자로 실질적인 지배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해 넥슨 그룹 새 총수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유 감사의 NXC 지분율은 29.43%다. 이외 NXC의 지분은 故 김정주 창업주가 67.49%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두 자녀(0.68%)와 와이즈 키즈(1.72%)라는 개인 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가족이 보유한 NXC는 넥슨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넥슨의 자산총액은 11조2610억원이다. 자산규모 기준으로는 재계 39위에 해당한다.

넥슨은 2월 창업자인 김정주 NXC 이사가 별세하면서 기업 총수 자리가 공석이 됐으나 이번 공정위의 발표로 지난 2017년 대기업 집단으로 첫 지정된 후 5년 만에 총수가 바뀌었다.

한편 공정위는 매년 5월 1일 대기업집단(직전연도 자산총액 5조원 이상)과 대기업집단 총수를 지정한다. 여기서 말하는 총수란 대기업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사람이나 법인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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