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팬데믹은 편의점업계의 빠른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편의점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단순한 끼니 대용 제품을 제공하는 곳을 넘어선 다양하고 차별된 전략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라이프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새로운 장보기 채널로 변화하고 있는 편의점의 新트렌드를 뷰어스가 다뤄본다. -편집자주- (사진=이마트24) ■ 이마트24, 콘텐츠 확장으로 MZ세대와 소통 강화 이마트24는 오는 4일부터 5시까지 ‘연트럴파크’라 불리는 연남동 경의선 숲길 일대에서 방송인 권혁수가 시민들과 함께 먹방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방송을 통해 남다른 먹방을 보여준 방송인 권혁수가 길거리에서 2시간 4분 동안 직접 도전자를 섭외해, 이마트24가 새롭게 출시한 ‘크림치즈 갈릭 브레드’를 먹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마트24는 길거리에서 빵으로 먹방 대결을 펼친다는 의미에서 ‘스트릿 먹빵 (먹는 방송+빵) 콘테스트’라 이름 붙였다. 이 먹빵 대결에서 권혁수를 이긴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20만원을 현금으로 증정하며, 대결에서 패배한 사람에게는 ‘크림치즈 갈릭 브레드’ 한 박스 (20개입)를 선물로 제공한다. 제한시간과 승리 조건은 현장에서 뽑기를 통해 결정된다. 빵 1개 먼저 먹기, 24초 안에 빵 더 많이 먹기, 음료 없이 빵 1개 먼저 먹기, 2:2 또는 3:3 ‘빵’도타기 팀 대결 등 재미있는 내용의 승리 조건을 내걸고 길에서 만난 일반 고객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마트24는 ‘크림치즈 갈릭 브레드’ 출시를 기념해 상품을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단순히 상품의 특장점을 소개하는 영상 대신 SNS상에서 재미있게 소비되는 ‘먹방’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려는 의도다.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팀 조서연 팀장은 “고객들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친근감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쌍방향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해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초밥 카테고리 상품 확대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신상품 ‘초밥 계새유(4천 5백원)’를 출시하고 초밥 카테고리 상품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계란, 새우, 유부초밥 3가지를 담아 전통 일식초밥 맛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계란구이에 가쓰오부시를 곁들여 감칠맛을 더한 ‘계란초밥’과 두툼하고 쫄깃한 새우살을 사용한 ‘새우초밥’,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의 ‘유부초밥’을 실속 있게 담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찰기가 높고 고소한 맛이 강조돼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쌀로 손꼽히는 삼광 단일미를 사용해, 차갑게 먹어도 탱글탱글한 밥알의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초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조미초를 사용해 밸런스 높은 새콤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품 포장에 사용된 용기는 폴리락타이드(PLA) 소재로 제작됐다. 옥수수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 180일 내 자연에서 생분해되며, 일반 쓰레기로 배출이 가능하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초밥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관련 상품 확대를 위해 해당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전통 초밥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24시] 이마트24, 콘텐츠 영역 확장…세븐일레븐, 카테고리 강화

김명신 기자 승인 2022.05.03 09:04 의견 0

코로나팬데믹은 편의점업계의 빠른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편의점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단순한 끼니 대용 제품을 제공하는 곳을 넘어선 다양하고 차별된 전략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라이프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새로운 장보기 채널로 변화하고 있는 편의점의 新트렌드를 뷰어스가 다뤄본다. -편집자주-

(사진=이마트24)


■ 이마트24, 콘텐츠 확장으로 MZ세대와 소통 강화

이마트24는 오는 4일부터 5시까지 ‘연트럴파크’라 불리는 연남동 경의선 숲길 일대에서 방송인 권혁수가 시민들과 함께 먹방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방송을 통해 남다른 먹방을 보여준 방송인 권혁수가 길거리에서 2시간 4분 동안 직접 도전자를 섭외해, 이마트24가 새롭게 출시한 ‘크림치즈 갈릭 브레드’를 먹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마트24는 길거리에서 빵으로 먹방 대결을 펼친다는 의미에서 ‘스트릿 먹빵 (먹는 방송+빵) 콘테스트’라 이름 붙였다.

이 먹빵 대결에서 권혁수를 이긴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20만원을 현금으로 증정하며, 대결에서 패배한 사람에게는 ‘크림치즈 갈릭 브레드’ 한 박스 (20개입)를 선물로 제공한다.

제한시간과 승리 조건은 현장에서 뽑기를 통해 결정된다. 빵 1개 먼저 먹기, 24초 안에 빵 더 많이 먹기, 음료 없이 빵 1개 먼저 먹기, 2:2 또는 3:3 ‘빵’도타기 팀 대결 등 재미있는 내용의 승리 조건을 내걸고 길에서 만난 일반 고객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마트24는 ‘크림치즈 갈릭 브레드’ 출시를 기념해 상품을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단순히 상품의 특장점을 소개하는 영상 대신 SNS상에서 재미있게 소비되는 ‘먹방’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려는 의도다.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팀 조서연 팀장은 “고객들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친근감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쌍방향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해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초밥 카테고리 상품 확대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신상품 ‘초밥 계새유(4천 5백원)’를 출시하고 초밥 카테고리 상품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계란, 새우, 유부초밥 3가지를 담아 전통 일식초밥 맛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계란구이에 가쓰오부시를 곁들여 감칠맛을 더한 ‘계란초밥’과 두툼하고 쫄깃한 새우살을 사용한 ‘새우초밥’,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의 ‘유부초밥’을 실속 있게 담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찰기가 높고 고소한 맛이 강조돼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쌀로 손꼽히는 삼광 단일미를 사용해, 차갑게 먹어도 탱글탱글한 밥알의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초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조미초를 사용해 밸런스 높은 새콤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품 포장에 사용된 용기는 폴리락타이드(PLA) 소재로 제작됐다. 옥수수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 180일 내 자연에서 생분해되며, 일반 쓰레기로 배출이 가능하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초밥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관련 상품 확대를 위해 해당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전통 초밥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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