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의 바이오 사업 진출이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라는 상표를 등록하고 이 이름으로 내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업계 행사인 '바이오 유에스에이(USA)'에도 참석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USA 참석 사실을 공개와 함께 업종을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이라고 기재했다.
롯데는 바이오 의약품 CMO나 CDMO(위탁생산개발)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아시아 등에서 기존 업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롯데지주는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실 산하에 바이오팀(신성장2팀)과 헬스케어팀(신성장3팀)을 신설했다.
이 중 헬스케어팀은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팀도 조만간 업체 인수 등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