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쉴더스) 보안업체 SK쉴더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 절차를 취소했다. 6일 SK쉴더스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상장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번 기업공개(IPO)과정에서 대다수 기관투자자로부터 SK쉴더스의 펀더멘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으나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SK쉴더스는 지난 3~4일 이틀에 걸쳐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의 입찰 부진으로 공모희망가였던 3만1000~3만8800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 예상됐다. 이에 SK쉴더스는 수요가 회복된 뒤 다시 상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상장을 철회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IPO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한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등 회사의 성장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해 SK쉴더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얼어붙은 투심에 SK쉴더스 ‘일보후퇴’…“상장 철회”

3~4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서 입찰 부진 결과 얻어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5.06 10:37 의견 0
(사진=SK쉴더스)

보안업체 SK쉴더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 절차를 취소했다.

6일 SK쉴더스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상장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번 기업공개(IPO)과정에서 대다수 기관투자자로부터 SK쉴더스의 펀더멘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으나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SK쉴더스는 지난 3~4일 이틀에 걸쳐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의 입찰 부진으로 공모희망가였던 3만1000~3만8800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 예상됐다. 이에 SK쉴더스는 수요가 회복된 뒤 다시 상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상장을 철회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IPO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한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등 회사의 성장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해 SK쉴더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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