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판교 사옥(사진=넥슨) 넥슨이 PC와 모바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이 12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이 9058억원(910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3832억 원(385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4011억원(403억 엔)으로 13% 감소했다. 시장별 매출액은 ▲한국 4765억원(479억 엔) ▲중국 2962억원(298억 엔) ▲일본 278억원(28억 엔) ▲북미와 유럽 468억원(47억 엔) ▲기타 국가 시장 587억원(59억 엔)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 매출액은 PC가 6741억원(677억 엔), 모바일이 2320억원(233억 엔)으로 분석됐다. 넥슨은 'FIFA 온라인 4', '서든어택'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들의 성과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 론칭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와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메이플스토리’ IP의 매출 호조도 힘을 보탰다고 분석했다. 넥슨에 따르면 게임별로는 ‘FIFA 온라인 4’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으며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당일 이용자 100만 명 접속 달성과 함께 양대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중국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배경에는 '던전앤파이터'가 춘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반등에 성공한 점이 주효했다. 동남아 등 기타지역은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개선이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과로 연결됐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대규모 신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대전격투 게임 'DNF 듀얼', MMORPG 'HIT2', 3인칭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멀티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슨, PC·모바일 고른 성장에 1분기 매출 늘어…영업익은 전년比 11%↓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5.12 16:50 의견 0
넥슨 판교 사옥(사진=넥슨)

넥슨이 PC와 모바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이 12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이 9058억원(910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3832억 원(385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4011억원(403억 엔)으로 13% 감소했다.

시장별 매출액은 ▲한국 4765억원(479억 엔) ▲중국 2962억원(298억 엔) ▲일본 278억원(28억 엔) ▲북미와 유럽 468억원(47억 엔) ▲기타 국가 시장 587억원(59억 엔)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 매출액은 PC가 6741억원(677억 엔), 모바일이 2320억원(233억 엔)으로 분석됐다.

넥슨은 'FIFA 온라인 4', '서든어택'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들의 성과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 론칭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와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메이플스토리’ IP의 매출 호조도 힘을 보탰다고 분석했다.

넥슨에 따르면 게임별로는 ‘FIFA 온라인 4’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으며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당일 이용자 100만 명 접속 달성과 함께 양대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중국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배경에는 '던전앤파이터'가 춘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반등에 성공한 점이 주효했다.

동남아 등 기타지역은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개선이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과로 연결됐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대규모 신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대전격투 게임 'DNF 듀얼', MMORPG 'HIT2', 3인칭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멀티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