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1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하자 증권가가 기립박수 수준의 호평을 내놓고 있다. 안정적인 통신실적과 B2B 부문 성장을 기반으로 KT의 이익레벨이 업그레이드 됐음을 증명했다며 이러한 호실적이 연간 배당금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자료-SK증권 기업분석보고서) 13일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영업이익(6266억원)은 2011년 1분기 이후 분기사상 최대 수치로 2000년 이후로도 이번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분기는 5번밖에 없었을 만큼 높은 영업이익"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무선 통신부문의 안정적인 실적개선과 B2B 부문의 높은 성장성, 그룹사의 실적반등 등으로 KT 의 이익레벨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게 최 애널리스트의 분석. 그는 "별도기준 조정순이익의 50%를 배당정책으로 채택하고 있는 KT의 1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해 올해 주당 배당금도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현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5.7%이다. 그는 "실적개선과 주주환원을 모두 충족하는 KT의 주가 우상향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매수 전략 유지를 권고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KT의 실적을 통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PER이 6.5배에 불과한 만큼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매력적인 주식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애널리스트 역시 KT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그는 "5G 보급률이 Handset 기준 50%를 넘어서며 ARPU 상승 및 무선 사업 매출 성장이 나타나고 있고, 클라우드, IDC, AI 등으로 이루어진 DIGICO B2B 사업도 높은 성장률로 전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 중"이라며"지난해부터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전 사업 부문이 양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안 애널리스트는 "KT가 안정성과 성장성이 겸비되는 포트폴리오를 가진 회사로 변모 중"이라고 평가하며 "통신 본업은 5G 서비스가 안정화 시기에 접어들며 매출 상승과 비용 안정화가 나타나고 있고, 클라우드, AI 등 B2B 사업은 성장성을 담당하고 있으며, 콘텐츠, 핀테크, 부동산 등 신규 사업은 비통신 사업으로의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어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KT가 실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2년 별도 영업이익 개선에 따른 DPS 상향이 예상되며, 2023년 이후에도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상대적인 외국인 지분율과 비통신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 잠재력 감안 시 통신업종 내 가장 매력적"이라는 데 무게를 실었다.

KT의 ‘르네상스’…“불확실한 시장 속 가장 매력적인 주식”

1Q 영업익 2011년 이후 분기사상 최대 수치 기록
실적개선에 주주환원까지 팽긴 KT의 우상향은 지속된다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5.13 08:51 의견 0

KT의 1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하자 증권가가 기립박수 수준의 호평을 내놓고 있다. 안정적인 통신실적과 B2B 부문 성장을 기반으로 KT의 이익레벨이 업그레이드 됐음을 증명했다며 이러한 호실적이 연간 배당금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자료-SK증권 기업분석보고서)

13일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영업이익(6266억원)은 2011년 1분기 이후 분기사상 최대 수치로 2000년 이후로도 이번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분기는 5번밖에 없었을 만큼 높은 영업이익"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무선 통신부문의 안정적인 실적개선과 B2B 부문의 높은 성장성, 그룹사의 실적반등 등으로 KT 의 이익레벨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게 최 애널리스트의 분석. 그는 "별도기준 조정순이익의 50%를 배당정책으로 채택하고 있는 KT의 1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해 올해 주당 배당금도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현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5.7%이다.

그는 "실적개선과 주주환원을 모두 충족하는 KT의 주가 우상향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매수 전략 유지를 권고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KT의 실적을 통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PER이 6.5배에 불과한 만큼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매력적인 주식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애널리스트 역시 KT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그는 "5G 보급률이 Handset 기준 50%를 넘어서며 ARPU 상승 및 무선 사업 매출 성장이 나타나고 있고, 클라우드, IDC, AI 등으로 이루어진 DIGICO B2B 사업도 높은 성장률로 전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 중"이라며"지난해부터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전 사업 부문이 양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안 애널리스트는 "KT가 안정성과 성장성이 겸비되는 포트폴리오를 가진 회사로 변모 중"이라고 평가하며 "통신 본업은 5G 서비스가 안정화 시기에 접어들며 매출 상승과 비용 안정화가 나타나고 있고, 클라우드, AI 등 B2B 사업은 성장성을 담당하고 있으며, 콘텐츠, 핀테크, 부동산 등 신규 사업은 비통신 사업으로의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어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KT가 실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2년 별도 영업이익 개선에 따른 DPS 상향이 예상되며, 2023년 이후에도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상대적인 외국인 지분율과 비통신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 잠재력 감안 시 통신업종 내 가장 매력적"이라는 데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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