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옥 전경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시장 안정 및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ESG채권을 발행했다. LH는 지난 12일 ESG채권 5000억원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이다. 종류로는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LH가 발행하는 녹색채권은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에 활용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 사회적채권은 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 등 주거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고 부연했다. LH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한 ESG채권은 전액 임대주택 건설에 활용되는 사회적 채권이다. 지난 2월 발행한 5300억원에 이은 두 번째 발행이다. LH는 이번을 포함해 지난 18년 이후 총 3.5조원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통화긴축 기조에 따라 시장금리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LH는 민평금리 수준으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에 LH는 주거복지사업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 노력 등 ESG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 홍보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LH는 "국민 주거복지 지원을 위한 역할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과 기대가 채권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대규모 ESG채권 발행을 연이어 성공해 차질 없는 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국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하반기에도 녹색채권을 포함해 ESG채권 발행을 지속 추진하고 올해 전체 채권 발행액의 25%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준 LH사장은 “LH는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주거복지 강화, 탄소배출 저감 등 국민들께 인정받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 5000억 ESG채권 발행…주택시장 안정·주거복지 향상 전액 투입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5.13 11:46 의견 0
LH 사옥 전경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시장 안정 및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ESG채권을 발행했다.

LH는 지난 12일 ESG채권 5000억원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이다. 종류로는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LH가 발행하는 녹색채권은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에 활용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 사회적채권은 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 등 주거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고 부연했다.

LH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한 ESG채권은 전액 임대주택 건설에 활용되는 사회적 채권이다. 지난 2월 발행한 5300억원에 이은 두 번째 발행이다.

LH는 이번을 포함해 지난 18년 이후 총 3.5조원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통화긴축 기조에 따라 시장금리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LH는 민평금리 수준으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에 LH는 주거복지사업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 노력 등 ESG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 홍보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LH는 "국민 주거복지 지원을 위한 역할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과 기대가 채권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대규모 ESG채권 발행을 연이어 성공해 차질 없는 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국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하반기에도 녹색채권을 포함해 ESG채권 발행을 지속 추진하고 올해 전체 채권 발행액의 25%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준 LH사장은 “LH는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주거복지 강화, 탄소배출 저감 등 국민들께 인정받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