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글로벌을 경영 목표로 내세운 카카오의 계열사들이 이에 발맞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의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이하 메이커스)가 고객과 함께하는 환경 개선 캠페인 ‘에코씨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료=카카오메이커스) ■ 카카오메이커스, 주문이 환경 개선으로 연결되는 기금 마련 캠페인 ‘에코씨드’ 카카오의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이하 메이커스)가 고객과 함께하는 환경 개선 캠페인 ‘에코씨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코씨드’는 메이커스가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하는 환경 기금으로, 메이커스는 고객이 제품을 주문하면 주문 1건당 100원의 에코씨드를 기금으로 조성해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쓸 예정이다. 고객이 주문만 하면 자동으로 환경 기금이 마련되고 개선에 관심 있는 환경 영역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그 외에도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팩토리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환경 문제에 본격적으로 초점을 맞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이처럼 고객과 함께 환경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ESG 실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좌측부터 미키택시 서비스 임홍순 회장,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사진=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모빌리티, 괌 로컬 택시 브랜드와 모빌리티 서비스 협약 카카오모빌리티가 괌 최대 택시 브랜드 중 하나인 미키택시 서비스(이하 미키택시)와 ‘괌 현지 운송 서비스 협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모빌리티 기업 최초로 플랫폼-기사앱-어드민에 이르는 인프라 전체를 현지에 적용해 택시 기사들과 관광객들이 카카오 T 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미키택시’는 2020년 기준 괌 전체 택시의 약 40%에 달하는 차량을 통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괌 주요 브랜드 택시 중 하나다. 현재 괌 현지에서 관광객 및 현지인을 대상으로 택시 예약 서비스와 렌트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미키택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ICT 기술 기반의 전방위적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고도화된 카카오 T 플랫폼을 괌 모빌리티 시장에 적용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동 수요 확보를 통한 현지 기사들의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양사는 ‘카카오 T’를 통한 현지 택시 예약서비스를 올해 3분기 내 선보이고 현지 기사들이 사용하는 기사용 앱 ‘카카오 T 픽커’와 제휴파트너사를 위한 ‘관제 프로그램’ 등 추가 인프라도 제공해 한국에서와 같이 이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둔 플랫폼 기반 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ICT 기술 그대로 해외 현지 인프라에 적용해 이용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시도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CBO, Chief Business Officer)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카카오 T’와 ‘카카오 T 픽커’의 첫선을 보이게 됐다”며 “괌은 전체 인구의 10배가 넘는 관광객이 모이는 곳으로, 최근 글로벌 엔데믹 기조에 맞물려 유동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 중 하나다. 괌에서의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더 넓은 해외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만의 고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맛보기] ESG경영 강화·모빌리티 서비스 글로벌 확장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5.17 15:59 의견 0

상생과 글로벌을 경영 목표로 내세운 카카오의 계열사들이 이에 발맞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의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이하 메이커스)가 고객과 함께하는 환경 개선 캠페인 ‘에코씨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료=카카오메이커스)

■ 카카오메이커스, 주문이 환경 개선으로 연결되는 기금 마련 캠페인 ‘에코씨드’

카카오의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이하 메이커스)가 고객과 함께하는 환경 개선 캠페인 ‘에코씨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코씨드’는 메이커스가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하는 환경 기금으로, 메이커스는 고객이 제품을 주문하면 주문 1건당 100원의 에코씨드를 기금으로 조성해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쓸 예정이다.

고객이 주문만 하면 자동으로 환경 기금이 마련되고 개선에 관심 있는 환경 영역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그 외에도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팩토리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환경 문제에 본격적으로 초점을 맞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이처럼 고객과 함께 환경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ESG 실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좌측부터 미키택시 서비스 임홍순 회장,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사진=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모빌리티, 괌 로컬 택시 브랜드와 모빌리티 서비스 협약

카카오모빌리티가 괌 최대 택시 브랜드 중 하나인 미키택시 서비스(이하 미키택시)와 ‘괌 현지 운송 서비스 협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모빌리티 기업 최초로 플랫폼-기사앱-어드민에 이르는 인프라 전체를 현지에 적용해 택시 기사들과 관광객들이 카카오 T 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미키택시’는 2020년 기준 괌 전체 택시의 약 40%에 달하는 차량을 통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괌 주요 브랜드 택시 중 하나다. 현재 괌 현지에서 관광객 및 현지인을 대상으로 택시 예약 서비스와 렌트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미키택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ICT 기술 기반의 전방위적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고도화된 카카오 T 플랫폼을 괌 모빌리티 시장에 적용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동 수요 확보를 통한 현지 기사들의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양사는 ‘카카오 T’를 통한 현지 택시 예약서비스를 올해 3분기 내 선보이고 현지 기사들이 사용하는 기사용 앱 ‘카카오 T 픽커’와 제휴파트너사를 위한 ‘관제 프로그램’ 등 추가 인프라도 제공해 한국에서와 같이 이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둔 플랫폼 기반 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ICT 기술 그대로 해외 현지 인프라에 적용해 이용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시도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CBO, Chief Business Officer)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카카오 T’와 ‘카카오 T 픽커’의 첫선을 보이게 됐다”며 “괌은 전체 인구의 10배가 넘는 관광객이 모이는 곳으로, 최근 글로벌 엔데믹 기조에 맞물려 유동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 중 하나다. 괌에서의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더 넓은 해외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만의 고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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