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쿠페형 SUV ‘XM3’ 2023년형 (사진=르노삼성)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오는 2024년 출시 예정인 친환경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60% 정도인 QM6 수준 이상으로 설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코리아가 현재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는 르노그룹, 중국 길리홀딩그룹과 함께 한국 시장을 위해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이다. 이 신차는 길리그룹의 스웨덴 R&D센터에서 개발한 CMA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르노코리아 국내 연구진들이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첨단 기능을 탑재한다. 최근 길리 오토모빌 홀딩스가 르노코리아 지분 34.02% 참여를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부품 국산화율 60% 이상 목표를 공개했다.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모델 중 국내에서 생산한 부품의 적용률이 가장 높은 모델은 60% 수준인 QM6다. 르노코리아 협력업체들도 이번 CMA 플랫폼 기반 신차의 부품 개발에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 과거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와 르노그룹 글로벌 신차들의 부품 개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협력업체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나기성 신흥기공 회장은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는 2020년 3월 닛산 로그 수출 종료 후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XM3의 유럽 수출 성공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2024년 신차 개발도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가 함께 한다면 국산화율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친환경 신차 부품 국산화율 높인다…“QM6 수준인 60%”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5.17 17:57 의견 0
르노코리아 쿠페형 SUV ‘XM3’ 2023년형 (사진=르노삼성)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오는 2024년 출시 예정인 친환경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60% 정도인 QM6 수준 이상으로 설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코리아가 현재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는 르노그룹, 중국 길리홀딩그룹과 함께 한국 시장을 위해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이다. 이 신차는 길리그룹의 스웨덴 R&D센터에서 개발한 CMA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르노코리아 국내 연구진들이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첨단 기능을 탑재한다.

최근 길리 오토모빌 홀딩스가 르노코리아 지분 34.02% 참여를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부품 국산화율 60% 이상 목표를 공개했다.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모델 중 국내에서 생산한 부품의 적용률이 가장 높은 모델은 60% 수준인 QM6다.

르노코리아 협력업체들도 이번 CMA 플랫폼 기반 신차의 부품 개발에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 과거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와 르노그룹 글로벌 신차들의 부품 개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협력업체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나기성 신흥기공 회장은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는 2020년 3월 닛산 로그 수출 종료 후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XM3의 유럽 수출 성공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2024년 신차 개발도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가 함께 한다면 국산화율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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