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포스코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 (사진=포스코1%나눔재단)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과 고용 기회 창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1%나눔재단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포스코센터에서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운영과 취업 기회 창출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의 전문학사 이상 학위를 보유한 장애인을 선발해 4차 산업형 역량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년간 운영된다. 훈련에 참여하는 교육생은 코딩·웹개발·인공지능·빅데이터 과목으로 구성된 24주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받는다.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4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센터에서 진행하는 직무 심화 및 프로젝트 역량 교육(16주) ▲인천 송도의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진행하는 기업별 맞춤형 과정(4주)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소속 IT기업의 채용 수요를 조사해 디지털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은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이 직무역량 향상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새로운 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디지털 전환 속도와 수준을 결정하는 디지털 분야의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며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장애인 지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국가 디지털 인재양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