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유통, 식품, 서비스부문 계열사 현장경영에서 상품 품목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4일 서울 양재동 농협유통 본사를 방문해 유통·식품·서비스부문 계열사 현장경영을 통해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경영에는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농협홍삼, 농협양곡, 농협식품, 농협물류, NH농협무역, 농협목우촌 8개사가 참여랬다. 이 회장은 지난주 제조·금융부문 계열사 현장경영을 마치고 잇따른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점검했다. ▲‘살 맛나는 가격’ 판매 전략을 통한 농산물 판매활성화 ▲‘한국농협김치’ 판촉 본격화를 통한 대표상품 육성 ▲유통부문 경영혁신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활성화 등을 통해 밥상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농업인의 실익을 제고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농협은 범국민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길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물가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대변화를 실현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 농업생산비 줄이고 농가소득은 높이는 신농법 보급 확대 나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드문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에 참석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율면농협 박병건 조합장과 함께 반자율직진 이앙기를 이용해 모심기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드문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에 참석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율면농협 박병건 조합장과 반자율직진 이앙기를 이용해 모심기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은 이날 경기도 이천 율면농협 육묘장에서 '드문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를 개최하고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이 가능한 신농법 보급에 적극 나섰다. 이날 시연행사에서는 이 회장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관내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자율직진 이앙기를 활용한 드문모심기와 드론을 활용한 방제 농법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농가에서 이앙기로 모를 낼 때 보통 평당 모 이삭을 80주 정도 심는 것에 비해 드문모심기 기술을 이용할 경우 약 30주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육묘상자에 기존의 두 배가량 볍씨를 심어 파종밀도를 높일 수 있어 ha(헥타아르)당 필요한 육묘상자수가 240개에서 80개로 3분의 1로 줄고 육묘와 이앙비용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하여 방제할 경우 ha당 방제 소요시간이 276분에서 12분으로 줄어 기존보다 노동력을 약 95%까지 줄일 수 있다. 농협은 이와 같은 신농법 확대를 위해 2017년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드문모심기 등의 생력재배기술 홍보를 위한 시연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 재배기술 교육과 컨설팅, 현장견학, 무이자 자금지원 등의 영농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드문모심기와 드론방제를 직접 시연해본 이 회장은 “농촌 인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영농에 필요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농법과 스마트 농기계를 적극 도입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지금] 이성희 회장, 유통·식품·서비스부문 계열사 현장경영·드문모심기 시연회 열어

장원주 기자 승인 2022.05.24 19:16 의견 0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유통, 식품, 서비스부문 계열사 현장경영에서 상품 품목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4일 서울 양재동 농협유통 본사를 방문해 유통·식품·서비스부문 계열사 현장경영을 통해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경영에는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농협홍삼, 농협양곡, 농협식품, 농협물류, NH농협무역, 농협목우촌 8개사가 참여랬다. 이 회장은 지난주 제조·금융부문 계열사 현장경영을 마치고 잇따른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점검했다. ▲‘살 맛나는 가격’ 판매 전략을 통한 농산물 판매활성화 ▲‘한국농협김치’ 판촉 본격화를 통한 대표상품 육성 ▲유통부문 경영혁신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활성화 등을 통해 밥상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농업인의 실익을 제고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농협은 범국민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길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물가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대변화를 실현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 농업생산비 줄이고 농가소득은 높이는 신농법 보급 확대 나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드문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에 참석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율면농협 박병건 조합장과 함께 반자율직진 이앙기를 이용해 모심기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드문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에 참석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율면농협 박병건 조합장과 반자율직진 이앙기를 이용해 모심기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은 이날 경기도 이천 율면농협 육묘장에서 '드문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를 개최하고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이 가능한 신농법 보급에 적극 나섰다.

이날 시연행사에서는 이 회장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관내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자율직진 이앙기를 활용한 드문모심기와 드론을 활용한 방제 농법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농가에서 이앙기로 모를 낼 때 보통 평당 모 이삭을 80주 정도 심는 것에 비해 드문모심기 기술을 이용할 경우 약 30주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육묘상자에 기존의 두 배가량 볍씨를 심어 파종밀도를 높일 수 있어 ha(헥타아르)당 필요한 육묘상자수가 240개에서 80개로 3분의 1로 줄고 육묘와 이앙비용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하여 방제할 경우 ha당 방제 소요시간이 276분에서 12분으로 줄어 기존보다 노동력을 약 95%까지 줄일 수 있다.

농협은 이와 같은 신농법 확대를 위해 2017년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드문모심기 등의 생력재배기술 홍보를 위한 시연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 재배기술 교육과 컨설팅, 현장견학, 무이자 자금지원 등의 영농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드문모심기와 드론방제를 직접 시연해본 이 회장은 “농촌 인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영농에 필요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농법과 스마트 농기계를 적극 도입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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