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우가(家)와 사돈을 맺는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장녀 진희 씨는 내달 서울 강북의 한 교회에서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의 손자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길에서 가까워져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고(故)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이며, 아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신랑의 아버지인 김선욱 씨는 MIT 박사 출신으로 그도 아주대 교수를 지냈다. 이후 고용량 축전기 기업 네스캡을 창업했다. 네스캡은 미국 맥스웰에 인수됐고, 맥스웰은 지난 2019년 테슬라가 인수했다. 이로써 정 회장은 대우그룹 집안과 사돈을 맺게 됐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집안행사 등 개인정보 관련 사항에 직접 설명이 어려움 점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 대우家와 사돈 맺는다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5.25 17:41 | 최종 수정 2022.05.25 17:50 의견 0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우가(家)와 사돈을 맺는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장녀 진희 씨는 내달 서울 강북의 한 교회에서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의 손자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길에서 가까워져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고(故)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이며, 아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신랑의 아버지인 김선욱 씨는 MIT 박사 출신으로 그도 아주대 교수를 지냈다. 이후 고용량 축전기 기업 네스캡을 창업했다. 네스캡은 미국 맥스웰에 인수됐고, 맥스웰은 지난 2019년 테슬라가 인수했다.

이로써 정 회장은 대우그룹 집안과 사돈을 맺게 됐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집안행사 등 개인정보 관련 사항에 직접 설명이 어려움 점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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