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30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열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5개년 비전을 공개했다. (사진 가운데 왼쪽 다섯번째부터)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이 행사에 참석한 펠로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30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열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5개년 비전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스타트업 육성 사업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은 투자 규모를 대폭 늘렸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신규펀드를 조성해 150억원을 직접 조성하고 투자설명회(IR) 지원, 인베스터 데이 등을 통해 8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250곳을 키우고 일자리 6000개를 창출한다. 선발한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후 경영이나 인적자원(HR) 관리 등을 돕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공동 채용박람회도 마련한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2012년부터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전개해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266곳을 육성하고 일자리 4588개를 창출했다. 권오규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재단 설립자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과 도전정신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더 많은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세상을 바꾸는 눈부신 변화들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의 심사를 거쳐 신규 선발된 10기 25개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시각장애인의 공연콘텐츠 확산을 추진하는 방은혜 라이프에디트 대표, 지역주차장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주만사’를 개발·운영하는 김성환 주차장만드는사람들 대표, 외국인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영동 메디라운드 대표 등이 각자의 사업을 소개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 5년간 1000억 투자 ‘스타트업’ 250개 육성한다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개최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5.30 17:14 의견 0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30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열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5개년 비전을 공개했다. (사진 가운데 왼쪽 다섯번째부터)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이 행사에 참석한 펠로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30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열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5개년 비전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스타트업 육성 사업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은 투자 규모를 대폭 늘렸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신규펀드를 조성해 150억원을 직접 조성하고 투자설명회(IR) 지원, 인베스터 데이 등을 통해 8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250곳을 키우고 일자리 6000개를 창출한다. 선발한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후 경영이나 인적자원(HR) 관리 등을 돕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공동 채용박람회도 마련한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2012년부터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전개해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266곳을 육성하고 일자리 4588개를 창출했다.

권오규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재단 설립자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과 도전정신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더 많은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세상을 바꾸는 눈부신 변화들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의 심사를 거쳐 신규 선발된 10기 25개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시각장애인의 공연콘텐츠 확산을 추진하는 방은혜 라이프에디트 대표, 지역주차장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주만사’를 개발·운영하는 김성환 주차장만드는사람들 대표, 외국인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영동 메디라운드 대표 등이 각자의 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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