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에서 한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50%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으로 마감됐다. 다소 저조한 투표율 속에 출구조사 결과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기준으로 10곳에서 우세가 점쳐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4곳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은 50.9%로 최종 집계 됐다. 지난 2018년 제7호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과 비교하면 약 9.3%p 가량 감소한 수치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절반이 넘은 지역은 ▲전남(58.5%) ▲강원(57.8%) ▲경남(53.4%) ▲서울(53.2%) ▲제주(53.1%) ▲경북(52.6%) ▲울산(52.3%) ▲세종(51.2%) ▲충북(50.6%) ▲경기(50.3%) 등이다. 이외 ▲충남(49.8%) ▲대전(49.7%) ▲부산(49.1%) ▲인천(48.9%) ▲전북(48.7%) ▲대구(43.2%) ▲광주(37.7%) 등으로 나타났다.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광주는 지난 지선보다 투표율이 21.5%p가 낮았다.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권성동ㆍ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한편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투표까지 끝난 뒤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서울·부산·인천·대구·울산·경북·경남·충북·충남·강원 등 10곳으로 예상됐다. 민주당 우세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4곳이었으며 대전과 세종, 경기는 경합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합지역 예상 득표율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모두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선거 최대 승부처로 불린 경기도지사 선거와 서울 시장 선거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앞섰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49.4%)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48.8%)와 접전 양상이지만 0.6%p 차로 우세가 점쳐졌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58.7%의 예상득표율을 나타내면서 40.2%의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릴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지사 선거와 함께 최대 박빙 승부는 대전시장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50.4%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민주당 허태정 후보의 예상득표율은 49.6%로 나타났다.

6·1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 절반 턱걸이…출구조사 여당 10곳 우세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6.01 20:35 | 최종 수정 2022.06.01 23:42 의견 0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에서 한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50%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으로 마감됐다. 다소 저조한 투표율 속에 출구조사 결과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기준으로 10곳에서 우세가 점쳐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4곳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은 50.9%로 최종 집계 됐다. 지난 2018년 제7호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과 비교하면 약 9.3%p 가량 감소한 수치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절반이 넘은 지역은 ▲전남(58.5%) ▲강원(57.8%) ▲경남(53.4%) ▲서울(53.2%) ▲제주(53.1%) ▲경북(52.6%) ▲울산(52.3%) ▲세종(51.2%) ▲충북(50.6%) ▲경기(50.3%) 등이다.

이외 ▲충남(49.8%) ▲대전(49.7%) ▲부산(49.1%) ▲인천(48.9%) ▲전북(48.7%) ▲대구(43.2%) ▲광주(37.7%) 등으로 나타났다.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광주는 지난 지선보다 투표율이 21.5%p가 낮았다.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권성동ㆍ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한편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투표까지 끝난 뒤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서울·부산·인천·대구·울산·경북·경남·충북·충남·강원 등 10곳으로 예상됐다.

민주당 우세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4곳이었으며 대전과 세종, 경기는 경합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합지역 예상 득표율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모두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선거 최대 승부처로 불린 경기도지사 선거와 서울 시장 선거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앞섰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49.4%)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48.8%)와 접전 양상이지만 0.6%p 차로 우세가 점쳐졌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58.7%의 예상득표율을 나타내면서 40.2%의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릴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지사 선거와 함께 최대 박빙 승부는 대전시장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50.4%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민주당 허태정 후보의 예상득표율은 49.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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