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자사의 ‘다이나프로 AT2’ 타이어를 장착한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 GTX’가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고 3일 밝혔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자사의 ‘다이나프로 AT2’ 타이어를 장착한 폭스바겐의 전기차가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고 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다이나프로 AT2’를 장착한 폭스바겐 차량 ‘ID.4 GTX’는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프로젝트는 폭스바겐 전기차의 높은 고도와 강추위 속에서도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ID.4 미국 투어’를 마무리한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가 이끄는 챌린지4팀이 이번 투어도 담당했다.
폭스바겐 전기차 ‘ID.4 GTX’는 지난달 18일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며 해발 고도 5816m 도달에 성공했다. 이는 종전 기록에서 약 40m나 뛰어넘는 고도이다. ‘ID.4 GTX’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주행한 전기차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극한 고도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해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AT2’는 온·오프로드 모두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SUV용 타이어로 ‘ID.4 GTX’ 전기차의 기네스 신기록 수립에 기여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다양한 노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혁신적 디자인으로 포장도로에서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준다”며 “비포장도로에서는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기차 주행에서는 눈길이 많았다.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눈길 제동 성능을 인증하는 3PMSF 인증도 보유해 겨울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