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6월 1일부로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bpel) 사장이 지난 3일 첫 현장 경영 행보로 대규모 시설투자를 추진 중인 한국GM 부평공장을 방문해 설비투자와 신차 생산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한국GM) 이달 1일부터 한국GM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이 한국GM 부평 공장을 처음 방문했다. 신차 생산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에 나섰다. 7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 3일 렘펠 사장은 부임 후 처음으로 한국GM 부평 공장을 찾아 이곳의 신차 생산 라인을 직접 챙겼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대규모 시설 투자를 했다. 부평공장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글로벌 신제품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해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산 50만대 규모의 설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날 부평공장을 방문한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내년부터 생산될 글로벌 신제품의 성공적인 생산과 출시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하고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로베르토 렘펠 신임 사장은 “창원과 부평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한 핵심 모델 중 하나”라며 “내년부터 출시되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제품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 생산까지 한국GM의 역량이 집약된 모델인 만큼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GM이 대규모 시설투자를 추진 중인 부평공장 모습 (사진=한국GM) 부평공장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프레스와 차체, 조립 공정 등 새로운 설비를 갖췄다. 이를 통해 프레스 공정은 소형부터 대형 차종까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2520톤급 탠덤 프레스 설비 로봇 자동화를 구축했다. 또한 랙 핸들링 시스템 등을 교체해 한번에 2개 부품이 동시에 생상될 수 있도록 했다. 작업 안전성에도 신경을 썼다. 작업자와 로봇의 공동 작업 공간에는 라이트커튼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성을 높였다. 한국GM은 이번 대규모 투자와 인력 재배치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회사 측은 노동조합과 지난달 근로자 고용안정과 창원, 부평공장 생산 운영 최적화를 위한 대규모 인력 배치전환을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두 공장 생산 확대와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연내 1200명 규모의 사업장 간 인력 배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GM은 설비 투자와 사업 최적화를 통해 연간 50만대 규모 생산 체제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 2018년 국내 투자를 약속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이번 부평공장 설비투자도 경영정상화 계획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신임 사장, 부평공장 방문 현장 경영 나서

부평공장, 소형~대형 다차종 생산 가능
한국GM, 지난해 말부터 2000억원 투자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6.07 13:59 | 최종 수정 2022.06.20 14:56 의견 0
한국GM은 6월 1일부로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bpel) 사장이 지난 3일 첫 현장 경영 행보로 대규모 시설투자를 추진 중인 한국GM 부평공장을 방문해 설비투자와 신차 생산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한국GM)


이달 1일부터 한국GM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이 한국GM 부평 공장을 처음 방문했다. 신차 생산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에 나섰다.

7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 3일 렘펠 사장은 부임 후 처음으로 한국GM 부평 공장을 찾아 이곳의 신차 생산 라인을 직접 챙겼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대규모 시설 투자를 했다. 부평공장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글로벌 신제품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해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산 50만대 규모의 설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날 부평공장을 방문한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내년부터 생산될 글로벌 신제품의 성공적인 생산과 출시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하고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로베르토 렘펠 신임 사장은 “창원과 부평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한 핵심 모델 중 하나”라며 “내년부터 출시되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제품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 생산까지 한국GM의 역량이 집약된 모델인 만큼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GM이 대규모 시설투자를 추진 중인 부평공장 모습 (사진=한국GM)


부평공장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프레스와 차체, 조립 공정 등 새로운 설비를 갖췄다. 이를 통해 프레스 공정은 소형부터 대형 차종까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2520톤급 탠덤 프레스 설비 로봇 자동화를 구축했다. 또한 랙 핸들링 시스템 등을 교체해 한번에 2개 부품이 동시에 생상될 수 있도록 했다.

작업 안전성에도 신경을 썼다. 작업자와 로봇의 공동 작업 공간에는 라이트커튼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성을 높였다.

한국GM은 이번 대규모 투자와 인력 재배치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회사 측은 노동조합과 지난달 근로자 고용안정과 창원, 부평공장 생산 운영 최적화를 위한 대규모 인력 배치전환을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두 공장 생산 확대와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연내 1200명 규모의 사업장 간 인력 배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GM은 설비 투자와 사업 최적화를 통해 연간 50만대 규모 생산 체제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 2018년 국내 투자를 약속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이번 부평공장 설비투자도 경영정상화 계획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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