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7일 오후 서소문 소재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 열린 ‘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 개막식을 가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흉상 오른쪽), 조현민 (주)한진 사장(흉상 왼쪽)과 개막식에 참석한 외부 인사들이 흉상 제막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진그룹) 한진그룹이 고(故) 조양호 선대회장의 유작들을 모아 추모 사진전을 연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선대회장의 사진 45점과 유류품을 전시하는 ‘고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전은 ‘하늘에서 길을 걷다… 하늘, 나의 길’을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중구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 1, 2관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민 한진 사장 등 유가족과 외부 인사, 한진그룹 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양호 선대회장 흉상 제막 행사도 함께 가졌다. 이번 사진전은 조양호 선대회장 사망 3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양호 선대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담은 이래로 회사를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이끌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기여했다. 이후 2019년 향년 70세 일기로 별세했다. 한진그룹은 7일 오후 서소문 소재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 열린 ‘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 개막식을 가졌다. 故 조양호 회장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생전에 촬영한 사진 및 유류품 등을 27일까지 3주간 전시된다. (사진=한진그룹) 1관에서는 조양호 선대회장이 비행기에서 촬영한 하늘 모습과 대지 풍경을 담은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2관에선 풍경사진 15점과 달력 10점, 고인이 평소 아꼈던 사진집, 카메라, 가방 등의 유류품을 전시한다. 조양호 선대회장은 신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과 베트남, 터키 등 미취항지를 찾아 여행하며 새로운 노선을 개설할만한 곳인지를 직접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각지를 다니면서 틈틈이 촬영한 사진 중 대표작 124점과 관련 해설을 260여페이지에 담아낸 사진집을 출간했다. 스위스 출장 중 알프스 이국적인 겨울 풍경을 담아낸 ‘제네바에서 체르마트를 가는 길’을 비롯해 이집트 지혜와 미의 여신인 이니스를 모시는 아스완 필래 신전의 회랑 모습 사진, 세계적인 화가 르누아르가 마지막 생애를 살았던 집 정원의 올리브 나무 숲을 찍은 사진 등이 전시된다. 그는 2009년 사진에 대해 재능을 가진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호를 딴 ‘일우 사진상’을 열기도 했다.

‘하늘, 나의 길’…한진그룹, 故 조양호 추모 사진전 열어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6.07 18:02 의견 0
한진그룹은 7일 오후 서소문 소재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 열린 ‘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 개막식을 가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흉상 오른쪽), 조현민 (주)한진 사장(흉상 왼쪽)과 개막식에 참석한 외부 인사들이 흉상 제막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진그룹)


한진그룹이 고(故) 조양호 선대회장의 유작들을 모아 추모 사진전을 연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선대회장의 사진 45점과 유류품을 전시하는 ‘고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전은 ‘하늘에서 길을 걷다… 하늘, 나의 길’을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중구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 1, 2관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민 한진 사장 등 유가족과 외부 인사, 한진그룹 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양호 선대회장 흉상 제막 행사도 함께 가졌다.

이번 사진전은 조양호 선대회장 사망 3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양호 선대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담은 이래로 회사를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이끌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기여했다. 이후 2019년 향년 70세 일기로 별세했다.

한진그룹은 7일 오후 서소문 소재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 열린 ‘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 개막식을 가졌다. 故 조양호 회장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생전에 촬영한 사진 및 유류품 등을 27일까지 3주간 전시된다. (사진=한진그룹)


1관에서는 조양호 선대회장이 비행기에서 촬영한 하늘 모습과 대지 풍경을 담은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2관에선 풍경사진 15점과 달력 10점, 고인이 평소 아꼈던 사진집, 카메라, 가방 등의 유류품을 전시한다.

조양호 선대회장은 신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과 베트남, 터키 등 미취항지를 찾아 여행하며 새로운 노선을 개설할만한 곳인지를 직접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각지를 다니면서 틈틈이 촬영한 사진 중 대표작 124점과 관련 해설을 260여페이지에 담아낸 사진집을 출간했다.

스위스 출장 중 알프스 이국적인 겨울 풍경을 담아낸 ‘제네바에서 체르마트를 가는 길’을 비롯해 이집트 지혜와 미의 여신인 이니스를 모시는 아스완 필래 신전의 회랑 모습 사진, 세계적인 화가 르누아르가 마지막 생애를 살았던 집 정원의 올리브 나무 숲을 찍은 사진 등이 전시된다.

그는 2009년 사진에 대해 재능을 가진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호를 딴 ‘일우 사진상’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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