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SK텔레콤)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국내 두번째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 ‘5GX 에지존’을 서울 지역에 새롭게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5GX 에지존은 SKT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와 AWS 웨이브렝스가 구축된 거점으로 5G와 클라우드가 만나는 최단 경로에 위치하여 네트워크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AWS 웨이브렝스는 5G 네트워크에서 AWS 컴퓨팅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포함해 매우 낮은 대기 시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며 확장하기 위한 모바일 에지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고객사들은 5GX 에지존에 위치한 ‘5G 에지 클라우드’에 접속해 AWS와 동일한 개발 환경에서 초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양사는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협력을 위해 지난 2020년 대전에 국내 최초 5GX 에지존을 구축한 바 있으며 초실감형 미디어·클라우드 게임·로봇 등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에 구축한 5GX 에지존은 5G에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사 어플리케이션의 수요를 분산시켜 고객의 클라우드 접속 효율성을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과 대전 2곳의 5GX 에지존을 운영하게 된 SKT와 AWS는 고객 위치 기반으로 최적의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에지 디스커버리’ 기술도 새롭게 선보인다. 5G 에지 디스커버리는 고객이 위치한 지역과 가장 가까운 에지존을 탐색해 자동으로 저지연, 실시간 서비스에 가장 효과적인 연결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 위치한 고객이 5G 에지 클라우드 상의 어플리케이션 접속을 시도할 경우 AWS 에지 디스커버리 서버는 SKT의 에지 정책 서버와 실시간 통신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에지존이 서울에 위치하고 있음을 판단해 자동으로 연결을 시켜준다. 이를 통해 단순히 에지존 숫자 확대에 그치지 않고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고객의 체감 서비스 경험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5GX 에지존 확대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인공지능(AI), 로봇, 헬스케어 등의 5G 특화 서비스 확산을 위한 협력도 가속화한다. 자율주행 기반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협력을 진행 중인 SKT는 수도권과 제주도 등지에서 실외 배송 로봇에 대한 실증을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로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로봇 제어 신호 수집 및 관제 시스템을 서울 5GX 에지존에 구축해 안정성과 원격 관제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기업인 씨어스 테크놀로지와는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환자의 심전도, 체온, 혈압 등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에지 클라우드에 구현해 국내 병원들을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만약 환자의 건강에 이상 징후 발생시 더욱 빠른 긴급 의료조치를 가능케 해 의료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산업용 AI 전문기업 마키나락스와는 5G 에지 클라우드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설비 이상 여부를 감지,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5G 에지 클라우드 기반 협력을 확대해 산업 혁신을 주도해나갈 예정이다. 또 새롭게 5G 에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실증을 진행하는 파트너들에게 클라우드 이용 및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는 사례에 대해서는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등 협력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명국 SKT 클라우드 사업 담당은 “두 번째 5GX 에지존을 서울에 구축함으로써 수도권에 집중된 다양한 신규 서비스 수요를 에지 클라우드 중심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며 “5G 에지 클라우드가 게임, 미디어, 제조, 헬스케어 등 산업별 혁신을 발굴하는 핵심 인프라로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LG유플, 승객 움직임 실시간 파악·안전사고 예방·역무 효율성↑ LG유플러스 직원이 8호선 역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사진=LG유플)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수주한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8호선 ‘스마트스테이션’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8호선 스마트스테이션 구축은 18개 역사에서 운용하던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능형 페쇄회로(CC)TV와 3D맵을 통해 고도화하는 사업으로 역사 내 승객의 움직임과 사고 현황을 역무원이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해 역사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상승시킬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하이트론 컨소시엄은 ▲8호선 18개 역사를 가상공간에 재현하는 디지털트윈 ▲역사 내 사각지대를 해소한 지능형 CCTV ▲화장실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장시간 머무르거나 쓰러지는 승객의 안전사고를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를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정보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등의 이용객 편의를 확보한 스마트스테이션을 완성했다. 또한 역사 내 유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여 철도통합무선망(LTE-R)과 연동했고 지하철 1~4호선 시스템(IP-MPLS망)과도 연계해 연결성을 높였다.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마트스테이션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앞서 2019년에 서울 지하철 2호선(51개 역사)에 이어 8호선 스마트스테이션 구축도 완료했다. 추후 전개될 5·6·7호선 스마트스테이션 사업에도 참여해 철도 인프라를 선진화하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스마트스테이션이 완성됨에 따라 도시교통 글로벌 No.1을 목표로 하는 서울교통공사와 LG유플러스가 힘을 모아 이용객과 역무원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고객경험을 만들어가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지하철 역사의 모습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통신가 소식] SKT, AWS와 ‘5GX 에지존’ 서울에 구축· LG유플, 서울 8호선에 ‘스마트스테이션’ 구축

장원주 기자 승인 2022.06.08 10:36 의견 0
(그래픽=SK텔레콤)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국내 두번째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 ‘5GX 에지존’을 서울 지역에 새롭게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5GX 에지존은 SKT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와 AWS 웨이브렝스가 구축된 거점으로 5G와 클라우드가 만나는 최단 경로에 위치하여 네트워크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AWS 웨이브렝스는 5G 네트워크에서 AWS 컴퓨팅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포함해 매우 낮은 대기 시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며 확장하기 위한 모바일 에지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고객사들은 5GX 에지존에 위치한 ‘5G 에지 클라우드’에 접속해 AWS와 동일한 개발 환경에서 초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양사는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협력을 위해 지난 2020년 대전에 국내 최초 5GX 에지존을 구축한 바 있으며 초실감형 미디어·클라우드 게임·로봇 등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에 구축한 5GX 에지존은 5G에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사 어플리케이션의 수요를 분산시켜 고객의 클라우드 접속 효율성을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과 대전 2곳의 5GX 에지존을 운영하게 된 SKT와 AWS는 고객 위치 기반으로 최적의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에지 디스커버리’ 기술도 새롭게 선보인다.

5G 에지 디스커버리는 고객이 위치한 지역과 가장 가까운 에지존을 탐색해 자동으로 저지연, 실시간 서비스에 가장 효과적인 연결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 위치한 고객이 5G 에지 클라우드 상의 어플리케이션 접속을 시도할 경우 AWS 에지 디스커버리 서버는 SKT의 에지 정책 서버와 실시간 통신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에지존이 서울에 위치하고 있음을 판단해 자동으로 연결을 시켜준다.

이를 통해 단순히 에지존 숫자 확대에 그치지 않고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고객의 체감 서비스 경험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5GX 에지존 확대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인공지능(AI), 로봇, 헬스케어 등의 5G 특화 서비스 확산을 위한 협력도 가속화한다.

자율주행 기반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협력을 진행 중인 SKT는 수도권과 제주도 등지에서 실외 배송 로봇에 대한 실증을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로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로봇 제어 신호 수집 및 관제 시스템을 서울 5GX 에지존에 구축해 안정성과 원격 관제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기업인 씨어스 테크놀로지와는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환자의 심전도, 체온, 혈압 등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에지 클라우드에 구현해 국내 병원들을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만약 환자의 건강에 이상 징후 발생시 더욱 빠른 긴급 의료조치를 가능케 해 의료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산업용 AI 전문기업 마키나락스와는 5G 에지 클라우드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설비 이상 여부를 감지,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5G 에지 클라우드 기반 협력을 확대해 산업 혁신을 주도해나갈 예정이다.

또 새롭게 5G 에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실증을 진행하는 파트너들에게 클라우드 이용 및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는 사례에 대해서는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등 협력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명국 SKT 클라우드 사업 담당은 “두 번째 5GX 에지존을 서울에 구축함으로써 수도권에 집중된 다양한 신규 서비스 수요를 에지 클라우드 중심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며 “5G 에지 클라우드가 게임, 미디어, 제조, 헬스케어 등 산업별 혁신을 발굴하는 핵심 인프라로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LG유플, 승객 움직임 실시간 파악·안전사고 예방·역무 효율성↑

LG유플러스 직원이 8호선 역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사진=LG유플)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수주한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8호선 ‘스마트스테이션’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8호선 스마트스테이션 구축은 18개 역사에서 운용하던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능형 페쇄회로(CC)TV와 3D맵을 통해 고도화하는 사업으로 역사 내 승객의 움직임과 사고 현황을 역무원이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해 역사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상승시킬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하이트론 컨소시엄은 ▲8호선 18개 역사를 가상공간에 재현하는 디지털트윈 ▲역사 내 사각지대를 해소한 지능형 CCTV ▲화장실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장시간 머무르거나 쓰러지는 승객의 안전사고를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를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정보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등의 이용객 편의를 확보한 스마트스테이션을 완성했다.

또한 역사 내 유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여 철도통합무선망(LTE-R)과 연동했고 지하철 1~4호선 시스템(IP-MPLS망)과도 연계해 연결성을 높였다.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마트스테이션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앞서 2019년에 서울 지하철 2호선(51개 역사)에 이어 8호선 스마트스테이션 구축도 완료했다. 추후 전개될 5·6·7호선 스마트스테이션 사업에도 참여해 철도 인프라를 선진화하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스마트스테이션이 완성됨에 따라 도시교통 글로벌 No.1을 목표로 하는 서울교통공사와 LG유플러스가 힘을 모아 이용객과 역무원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고객경험을 만들어가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지하철 역사의 모습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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