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13일부터 신차 ‘토레스’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토레스의 실물 모습 정측면.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13일부터 신차 ‘토레스’의 사전 계약에 나선다. 쌍용차는 경영정상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신차로 토레스를 꼽은 만큼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토레스의 판매 가격은 2690만원부터 3040만원에 이른다. 다음달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날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실물 사진을 공개하며 사전 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출시와 관련해 “쌍용차 모든 구성원은 경영정상화에 모든 관심과 역량이 집중됐다”며 “쌍용차의 인수합병과 함께 신차 ‘토레스’는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밝힌 바 있다.
쌍용자동차가 13일부터 신차 ‘토레스’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토레스의 실물 모습 실내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가 공개한 토레스를 살펴보면 전면엔 짧은 세로격자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가 적용돼 강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측면은 직선형 캐릭터 라인이 인상적이다. 후면은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다.
토레스는 GDI 터보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여기에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8개 에어백이 적용된다. 내부는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703리터 공간을 갖췄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적재 공간은 1662리터로 확장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가 13일부터 신차 ‘토레스’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토레스의 실물 모습 후면부. (사진=쌍용자동차)
낮은 트림인 T5부터 후측방보조경고, 앞차출발경고(FVSW), 긴급제동보조(AEB), 전방추돌경고(FCW), 차선이탈경고(LDW), 차선유지보조(LKA), 다중충돌방지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토레스의 가격은 T5 트림은 2690만~2740만원, T7은 2990만~30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