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시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오른쪽)가 김동석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장에게 현혈증과 헌혈물품을 기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에 헌혈증을 기증했다. 매 짝수달을 헌혈의 날로 삼고 임직원 헌혈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1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에 헌혈증과 헌혈물품을 기증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날 헌혈증 전달 행사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김동석 서울중앙혈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기증한 헌혈증은 제주항공 임직원이 개별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받은 헌혈증을 모은 것으로 중증환자 등 혈액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헌혈증 외에 헌혈에 필요한 담요와 주먹운동 잼잼이(글리퍼)도 함께 증정해 마음을 전했다. 제주항공은 현혈증 기증행사에 이어 임직원들의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짝수달 14일에 진행되는 임직원 헌혈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안전한 헌혈 행사를 위해 헌혈 의사가 있는 직원들을 사전에 모집해 30분 당 4명까지만 헌혈을 실시했다. 현혈을 하는 직원들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헌혈 차량 내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제주항공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로부터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표창을 받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혈액 보유량이 안전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임직원들의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헌혈행사와 기증행사는 정기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연맹과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지정한 날로, 한국에서는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제주항공, 적십자사에 헌혈증 기증…“임직원 헌혈 문화 정착”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6.14 17:28 의견 0
14일 서울시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오른쪽)가 김동석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장에게 현혈증과 헌혈물품을 기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에 헌혈증을 기증했다. 매 짝수달을 헌혈의 날로 삼고 임직원 헌혈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1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에 헌혈증과 헌혈물품을 기증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날 헌혈증 전달 행사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김동석 서울중앙혈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기증한 헌혈증은 제주항공 임직원이 개별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받은 헌혈증을 모은 것으로 중증환자 등 혈액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헌혈증 외에 헌혈에 필요한 담요와 주먹운동 잼잼이(글리퍼)도 함께 증정해 마음을 전했다.

제주항공은 현혈증 기증행사에 이어 임직원들의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짝수달 14일에 진행되는 임직원 헌혈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안전한 헌혈 행사를 위해 헌혈 의사가 있는 직원들을 사전에 모집해 30분 당 4명까지만 헌혈을 실시했다. 현혈을 하는 직원들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헌혈 차량 내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제주항공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로부터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표창을 받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혈액 보유량이 안전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임직원들의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헌혈행사와 기증행사는 정기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연맹과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지정한 날로, 한국에서는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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