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폴스타 5 프로토타입’ (사진=폴스타 코리아)
스웨덴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폴스타 5 프로토타입’과 폴스타 2의 고성능 한정판 차량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 2022굿우드, 폴스타5부터 폴스타2 고성능 한정판까지 공개
폴스타 코리아는 오는 23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2022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폴스타 5 프로토타입’을 비롯해 고성능 한정판 ‘폴스타 2 BST 에디션 270’, 전기 로드스터 ‘오투 콘셉트’ 등 다양한 차량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폴스타 5 프로토타입’은 첫 번째로 공개한다. 행사기간에는 굿우드의 상징적인 언덕 코스를 주행하는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폴스타 5’의 콘셉트 모델을 비롯해 전기 로드스터 ‘폴스타 O₂ 콘셉트’와 고성능 한정판 ‘폴스타 2 BST 에디션 270’도 함께 전시한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굿우드는 자동차를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행사인 만큼 새로운 차량을 선보이기에 좋은 장소”라며 “올해 전시가 아닌 주행하는 모습의 폴스타 5 프로토타입을 공개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영국에 위치한 폴스타 연구개발 팀은 폴스타 5 개발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개발 초기 단계에서 그들의 노력과 결과물을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폴스타 전기 로드스터 ‘오투 콘셉트’ (사진=폴스타 코리아)
폴스타는 지난 2018년 폴스타 1 프로토타입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테스트용 폴스타 2 등 다양한 차량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폴스타의 다양한 차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인이벤트 구역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된 폴스타 2의 시승도 진행한다.
폴스타는 현재 진행 중인 폴스타5의 개발 일정에 맞춰 자사 유튜브 다큐멘터리 시리즈 ‘프리셉트: 콘셉트에서 현실로(Precept: From Concept to Car)’의 최신 에피소드에서 양산 차량의 인테리어를 제작하는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 볼보에 뿌리를 둔 폴스타…2023년까지 폴스타3·4 전기SUV 출시
폴스타에 대해서 생소할 수 있다. 폴스타는 볼보자동차에서 독립한 스웨덴의 고성능 고급 전기차 브랜드다. 볼보와 중국 지리홀딩에 의해 2017년에 설립됐다. 폴스타는 볼보차의 기술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폴스타는 현재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유럽과 북미, 중국, 아시아 등에 진출해 있다. 2023년까지 30개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중국의 공장 2곳에서 자동차를 제조하고 있다. 향후 미국에서도 생산을 할 예정이다.
폴스타 코리아는 ‘데스티네이션 서울’을 시작으로 ‘스페이스 경기’, ‘스페이스 부산’, ‘데스티네이션 제주’, 그리고 대전과 대구, 광주에 차량 출고센터와 시승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폴스타 2의 고성능 한정판 ‘폴스타 2 BST 에디션 270’ (사진=폴스타 코리아)
폴스타는 현재까지 두 대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했다. 폴스타1은 609마력과 1000Nm 고성능, 124km(WLTP)의 전기 하이브리드 GT로 제작됐다.
폴스타2는 폴스타 최초의 100% 순수 전기 자동차다. 스탠다드 레인지와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최대 78kWh 배터리, 300kW(408마력)과 660Nm의 성능, 국내 인증 기준 417km의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폴스타는 올해부터 매년 한 대의 신형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첫 시작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인 폴스타 3이며, 이보다 작은 쿠페 스타일의 SUV 폴스타 4가 2023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