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미뤄졌던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에 내달 17일에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부산국제모터쇼 모습 (사진=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미뤄졌던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에 내달 17일에 개막한다. 현대차·BMW 등 6개 완성차 브랜드가 확정돼 규모는 다소 축소됐지만 ‘아이오닉 6’가 세계 최초로 공개될 가능성이 나오면서 관심이 쏠린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은 내달 14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본행사가 17~2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국제모터쇼는 격년으로 개최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8년 이후 열리지 못했다가 내달 다시 열린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10회째 개최하는 부산국제모터쇼는 벡스코 제1전시장 3개 전시홀과 야외 공간과 제2전시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 완성차 브랜드는 총 6개 업체가 확정했다. 현대차·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하며 수입 브랜드 BMW, MINI, 롤로이스가 참가한다.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번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 공개 차량을 예고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 6’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아도 컨셉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완성차 브랜드 외에도 SK텔레콤 UAM(도심항공교통)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슈퍼카와 클래식카 등 다양한 이색 차량들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2조원대의 매출을 보이며 타이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넥섹타이어가 영남권 대표 타이어업체로서 모터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야외 행사장과 제2전시장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가 브랜드의 신차 시승 행사, 극소형 전기차(마이크로레이서) 시승, 오프로드 차량 및 짐카나(장애물 회피 코스) 체험, 3륜 오토바이 체험과 자동차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저녁시간대에는 비어페스타 축제도 같이 열려 부산국제모터쇼를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