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정보 사이트 키프리스에서는 'NOS7' 브랜드가 출원인이 손흥민이고 출원일자가 이달 7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키프리스 갈무리)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 토트넘)이 공항에서 입어 유명해진 손흥민 티셔츠 ‘NOS7’이 베일을 벗고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편집숍 케이스스터디는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NOS7 의류를 전격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NOS7은 브랜드 SNS를 통해 브랜드 이름의 뜻을 ‘Nothing, Ordinary Sunday’(평범한 일요일은 없다)라고 풀이해놨다. 하지만 손흥민의 성 ‘SON’과 백넘버 ‘7’을 딴 것이라는 관측이 더 설득력을 얻는다.
지난달 24일 손흥민 선수가 국내 입국할 당시 'NOS7' 티셔츠를 입은 모습(왼쪽). NOS7 브랜드 SNS에 공개된 모델 착용 모습 (사진=연합뉴스, NOS7 SNS)
앞서 지난달 24일 손흥민 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기록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NOS7’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어 주목됐다. 처음 보는 브랜드였기 때문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손흥민이 패션 브랜드를 출시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특허정보 사이트 키프리스에 따르면 ‘NOS7’ 브랜드는 손흥민이 이달 7일자로 상표 등록 출원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흥민 티셔츠인 ‘NOS7’은 서울 청담동에 있는 케이스스터디 분더샵에서 17일부터 3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판매한다.
‘NOS7’ 브랜드의 티셔츠 가격은 7만3000원이다. 맨투맨은 13만7000원, 쇼츠는 9만7000원, 모자는 4만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