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2’ 최종 수상자로 박지민 큐레이터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박 큐레이터는 환경오염과 코로나19 팬데믹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디자인을 제시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2회째인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은 현대차가 디자인 큐레이팅 전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차세대 디자인 큐레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어워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워드에 대해 “매년 시대상을 반영한 주제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통찰력 있는 전시를 기획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어워드의 주제는 ‘Shelter Next(쉘터 넥스트)’다. 환경오염과 팬데믹 시대에 정신적 피로와 소통의 부재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휴식의 의미를 재해석해 새로운 쉼터를 제안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현대차의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해 가을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국내외 지원자 5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온라인 심사를 통해 큐레이터 박지민씨가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민씨는 산업디자인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가구 디자이너자 기획자다. 기획안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통해 집이라는 물리적 거주 공간을 넘어 어디든 쉼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심사위원들은 박지민씨에 대해 “전시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탄탄한 리서치에 기반해 기획안을 구성했다”며 “주제와 방식의 활용에 있어 새로운 시도와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최종 수상자인 박지민씨에게는 내년 하반기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된다. 프랑스 디자인 워크숍 ‘부아부셰(Boisbuchet)’에서 전 세계 유명 예술과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참가비도 지원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을 통해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디자인의 가치에 주목하고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 대해 소통하고자 한다”며 “국내외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2’ 최종 수상자에 박지민 큐레이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전시
프랑스 디자인 워크숍 참가 등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6.21 11:37 의견 0


현대자동차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2’ 최종 수상자로 박지민 큐레이터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박 큐레이터는 환경오염과 코로나19 팬데믹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디자인을 제시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2회째인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은 현대차가 디자인 큐레이팅 전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차세대 디자인 큐레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어워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워드에 대해 “매년 시대상을 반영한 주제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통찰력 있는 전시를 기획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어워드의 주제는 ‘Shelter Next(쉘터 넥스트)’다. 환경오염과 팬데믹 시대에 정신적 피로와 소통의 부재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휴식의 의미를 재해석해 새로운 쉼터를 제안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현대차의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해 가을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국내외 지원자 5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온라인 심사를 통해 큐레이터 박지민씨가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민씨는 산업디자인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가구 디자이너자 기획자다. 기획안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통해 집이라는 물리적 거주 공간을 넘어 어디든 쉼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심사위원들은 박지민씨에 대해 “전시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탄탄한 리서치에 기반해 기획안을 구성했다”며 “주제와 방식의 활용에 있어 새로운 시도와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최종 수상자인 박지민씨에게는 내년 하반기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된다. 프랑스 디자인 워크숍 ‘부아부셰(Boisbuchet)’에서 전 세계 유명 예술과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참가비도 지원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을 통해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디자인의 가치에 주목하고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 대해 소통하고자 한다”며 “국내외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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