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사진=롯데마트) ■ 롯데마트, 대형마트 최초로 일부 과일에 ‘AI 선별 시스템’ 도입 롯데마트는 과일의 맛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진화된 선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식품소비행태조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과일류 구입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맛(40.8%)’과 ‘품질(22.8%)’이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당도 표기 및 품질 선별의 정확도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상품성 향상을 위해 6월부터 대형마트 최초로 ‘AI 선별 시스템’으로 선별한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AI 선별 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시스템으로, 중량과 당도 뿐만 아니라 수분 함량과 후숙도까지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비파괴 당도 선별기’로는 측정하기 어려워 메론의 고객 불만 사례 대부분을 차지했던 ‘내부 갈변’, ‘과숙’ 등의 내부 결함을 선별해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현재 롯데마트는 ‘AI 선별기’로 선별한 ‘황금당도 머스크 메론’, ‘황금당도 하미과’, ‘천도복숭아’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품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맛 표기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당도만으로 맛을 표현하기 어려운 딸기의 경우 ‘달콤함/새콤함/단단함’ 3가지 척도를 1-3단계까지 바코드 높이로 표현한 ‘맛표기 바코드’ 시스템을 운영한 바 있다. 정혜연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최상의 맛과 품질의 신선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대형마트 최초로 ‘AI 선별 시스템’으로 선별한 과일을 판매한다”며, “지속적으로 최첨단 선별 시스템 운영 품목을 늘려나가 더욱 균등한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맛표기 바코드 확대를 통해 롯데마트만의 신선식품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롯데온) ■ 롯데온&롯데마트, ‘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 친환경 기획전 진행 롯데온과 롯데마트는 이번 달 말까지 ‘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일상 속 그린 장보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롯데쇼핑의 통합 ESG캠페인인 ‘리얼스(RE:EARTH)’의 일환으로 준비했으며, 파트너사와 고객 등과 함께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친환경 패키지로 만나는 먹거리와 생필품, 리사이클 상품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롯데마트의 다양한 친환경 PB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친환경 상품은 제작 과정부터 판매하고, 버려지는 모든 과정에서 지구를 이롭게 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 같은 상품에는 ‘리얼스’라고 별도로 표기해 전시하고 있다. 또한 롯데온은 상품 배송 시 일회용 비닐백 및 종이봉투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에 있는 보냉백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의 주문 단계에서 ‘보냉백에 받기’를 선택하면 별도의 일회용 포장지 없이 집 앞에 있는 보냉백에 상품을 넣어 둔다. 롯데마트 보냉백이 아닌 집에 보관 중인 타사 보냉백을 이용해 주문 상품 받는 것도 가능하며, 장바구니와 천주머니를 이용할 수 있다. 위성신 롯데온 그로서리혁신팀장은 "최근 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이 많아지며, 친환경이 구매 과정에 있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롯데온과 롯데마트는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리얼스’ 캠페인에 맞춰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소개하고 관련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롯데푸드) ■ 롯데푸드, 얼음 아이스컵 ‘쿨샷’ 제품 다양화 출시…빙과류 라인업 확대 롯데푸드는 올해 폭염이 예상되면서 얼음 아이스컵 브랜드 ‘쿨샷’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 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쿨샷 복숭아’에 ▲쿨샷 수박, ▲쿨샷 2% 부족할 때(세븐일레븐 전용), ▲쿨샷 춘식이(GS25 전용), ▲쿨샷 쌕쌕(CU 전용)까지 전체 5종을 운영하는 것이다. 쿨샷 라인업을 다양화하면서 용기도 리뉴얼했다. 기존의 울퉁불퉁한 모양에서 허리가 잘록한 형태로 바꿔 그립감을 높였다. 또 환경을 고려해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중량을 약 10% 줄였다. 이를 통해 연 10톤 가량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쿨샷은 씹거나 녹여 먹는 것은 물론이고 용기 안에 생수나 탄산수를 부어 음료 형태로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라며, “시원한 얼음 아이스로 한여름 더위를 달콤하게 물리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지붕 유통家-롯데] 롯데마트, AI 선별 시스템 도입…롯데푸드, 빙과류 확대

김명신 기자 승인 2022.06.22 08:31 의견 0

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사진=롯데마트)


■ 롯데마트, 대형마트 최초로 일부 과일에 ‘AI 선별 시스템’ 도입

롯데마트는 과일의 맛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진화된 선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식품소비행태조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과일류 구입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맛(40.8%)’과 ‘품질(22.8%)’이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당도 표기 및 품질 선별의 정확도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상품성 향상을 위해 6월부터 대형마트 최초로 ‘AI 선별 시스템’으로 선별한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AI 선별 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시스템으로, 중량과 당도 뿐만 아니라 수분 함량과 후숙도까지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비파괴 당도 선별기’로는 측정하기 어려워 메론의 고객 불만 사례 대부분을 차지했던 ‘내부 갈변’, ‘과숙’ 등의 내부 결함을 선별해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현재 롯데마트는 ‘AI 선별기’로 선별한 ‘황금당도 머스크 메론’, ‘황금당도 하미과’, ‘천도복숭아’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품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맛 표기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당도만으로 맛을 표현하기 어려운 딸기의 경우 ‘달콤함/새콤함/단단함’ 3가지 척도를 1-3단계까지 바코드 높이로 표현한 ‘맛표기 바코드’ 시스템을 운영한 바 있다.

정혜연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최상의 맛과 품질의 신선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대형마트 최초로 ‘AI 선별 시스템’으로 선별한 과일을 판매한다”며, “지속적으로 최첨단 선별 시스템 운영 품목을 늘려나가 더욱 균등한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맛표기 바코드 확대를 통해 롯데마트만의 신선식품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롯데온)


■ 롯데온&롯데마트, ‘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 친환경 기획전 진행

롯데온과 롯데마트는 이번 달 말까지 ‘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일상 속 그린 장보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롯데쇼핑의 통합 ESG캠페인인 ‘리얼스(RE:EARTH)’의 일환으로 준비했으며, 파트너사와 고객 등과 함께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친환경 패키지로 만나는 먹거리와 생필품, 리사이클 상품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롯데마트의 다양한 친환경 PB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친환경 상품은 제작 과정부터 판매하고, 버려지는 모든 과정에서 지구를 이롭게 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 같은 상품에는 ‘리얼스’라고 별도로 표기해 전시하고 있다.

또한 롯데온은 상품 배송 시 일회용 비닐백 및 종이봉투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에 있는 보냉백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의 주문 단계에서 ‘보냉백에 받기’를 선택하면 별도의 일회용 포장지 없이 집 앞에 있는 보냉백에 상품을 넣어 둔다. 롯데마트 보냉백이 아닌 집에 보관 중인 타사 보냉백을 이용해 주문 상품 받는 것도 가능하며, 장바구니와 천주머니를 이용할 수 있다.

위성신 롯데온 그로서리혁신팀장은 "최근 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이 많아지며, 친환경이 구매 과정에 있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롯데온과 롯데마트는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리얼스’ 캠페인에 맞춰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소개하고 관련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롯데푸드)


■ 롯데푸드, 얼음 아이스컵 ‘쿨샷’ 제품 다양화 출시…빙과류 라인업 확대

롯데푸드는 올해 폭염이 예상되면서 얼음 아이스컵 브랜드 ‘쿨샷’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 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쿨샷 복숭아’에 ▲쿨샷 수박, ▲쿨샷 2% 부족할 때(세븐일레븐 전용), ▲쿨샷 춘식이(GS25 전용), ▲쿨샷 쌕쌕(CU 전용)까지 전체 5종을 운영하는 것이다.

쿨샷 라인업을 다양화하면서 용기도 리뉴얼했다. 기존의 울퉁불퉁한 모양에서 허리가 잘록한 형태로 바꿔 그립감을 높였다.

또 환경을 고려해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중량을 약 10% 줄였다. 이를 통해 연 10톤 가량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쿨샷은 씹거나 녹여 먹는 것은 물론이고 용기 안에 생수나 탄산수를 부어 음료 형태로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라며, “시원한 얼음 아이스로 한여름 더위를 달콤하게 물리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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