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22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GM 브랜드 데이’에서 GMC 브랜드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가운데 GMC 시에라 드날리 신차 앞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국GM) 한국지엠(GM) 노사가 올해 첫 임금·단체협약 교섭에 돌입한 가운데 경영정상화를 향한 발걸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본관 건물에서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 등 사측 18명과 김준오 한국GM 노조 지부장 등 노조 19명이 참석해 협상에 나섰다. 한국GM 노사는 논의를 거쳐 세부 일정을 조율해 차주부터 매주 2회 이상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에서 노조 측은 월 기본급 14만2300원 정액 인상과 통상임금의 400% 성과급(1694만원 상당) 지급을 요구했다. 또한 부평 1·2공장과 창원공장 등 공장별 발전 방안과 함께 후생복지, 수당,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 별도 요구안 등을 사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오는 11월 이후 가동을 멈추는 부평2공장에 대해서도 전기차 생산 유치를 위한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렘펠 사장은 “회사가 난관을 극복하고 절차에 따라 나아가야 한다”며 “긍정적인 결과는 성실한 협상에서 나오기 때문에 경영현황을 지속해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렘펠 사장은 쉐보레, 캐딜락 브랜드에 이어 고급 픽업트럭 전문 GMC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하면서 “국내 생산과 수입 판매 등 투트랙 전략으로 경영정상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사, 올해 임단협 교섭 돌입…첫 상견례 나서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6.23 17:00 의견 0
한국GM은 22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GM 브랜드 데이’에서 GMC 브랜드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가운데 GMC 시에라 드날리 신차 앞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국GM)


한국지엠(GM) 노사가 올해 첫 임금·단체협약 교섭에 돌입한 가운데 경영정상화를 향한 발걸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본관 건물에서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 등 사측 18명과 김준오 한국GM 노조 지부장 등 노조 19명이 참석해 협상에 나섰다.

한국GM 노사는 논의를 거쳐 세부 일정을 조율해 차주부터 매주 2회 이상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에서 노조 측은 월 기본급 14만2300원 정액 인상과 통상임금의 400% 성과급(1694만원 상당) 지급을 요구했다.

또한 부평 1·2공장과 창원공장 등 공장별 발전 방안과 함께 후생복지, 수당,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 별도 요구안 등을 사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오는 11월 이후 가동을 멈추는 부평2공장에 대해서도 전기차 생산 유치를 위한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렘펠 사장은 “회사가 난관을 극복하고 절차에 따라 나아가야 한다”며 “긍정적인 결과는 성실한 협상에서 나오기 때문에 경영현황을 지속해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렘펠 사장은 쉐보레, 캐딜락 브랜드에 이어 고급 픽업트럭 전문 GMC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하면서 “국내 생산과 수입 판매 등 투트랙 전략으로 경영정상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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