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하나증권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6일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내달 1일부터 사명을 하나증권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약 7년 만으로 지난 2015년 9월 하나대투증권에서 하나금융투자로 변경한 바 있다. 지난 1977년 대한투자신탁으로 시작된 하나금융투자는 2000년 대한투자신탁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2003년 대한투자증권,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하나대투증권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하지만 포괄적 의미의 금융투자라는 명칭보다 증권업에 대한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증권이라는 이름을 되살리기로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2년간 자기자본 확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5000억원대의 유상증자를 거치며 6조원대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투자 여력을 키운 만큼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간다는 전략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사명 변경과 관련해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새 비전에 발맞춰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혁신·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와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IB로 한발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제는 ‘하나증권’…하나금융투자, 7년만에 간판 바꾼다

대한투자신탁부터 하나금융투자까지 '사명 변경사'
6조원대 자기자본 활용 초대형IB 도약 비전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6.26 16:43 | 최종 수정 2022.06.26 16:45 의견 0


하나금융투자가 하나증권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6일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내달 1일부터 사명을 하나증권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약 7년 만으로 지난 2015년 9월 하나대투증권에서 하나금융투자로 변경한 바 있다.

지난 1977년 대한투자신탁으로 시작된 하나금융투자는 2000년 대한투자신탁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2003년 대한투자증권,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하나대투증권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하지만 포괄적 의미의 금융투자라는 명칭보다 증권업에 대한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증권이라는 이름을 되살리기로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2년간 자기자본 확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5000억원대의 유상증자를 거치며 6조원대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투자 여력을 키운 만큼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간다는 전략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사명 변경과 관련해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새 비전에 발맞춰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혁신·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와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IB로 한발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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