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몬) 소셜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해외직구 플랫폼 ‘큐텐(Qoo10)’에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큐텐과 전략적 투자를 둘러싸고 협상 중이다. 앞서 일부 매체는 ‘티몬이 큐텐과 경영권 매각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큐텐이 몬스터홀딩스(81.74%)와 티몬글로벌(16.91%)가 보유한 티몬 지분 전량에 대해 인수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토스 자회사인 토스페이먼츠와 큐텐이 경합을 벌였으나 토스페이먼츠는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티몬 측은 “토스페이먼츠나 큐텐 등 전략적 투자 논의 대상이긴 하나 경영권 매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티몬 최대주주는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다. 티몬 매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신세계에 이어 2019년 9월 롯데와도 매각설에 휩싸인 바 있다. 큐텐은 일본·싱가포르 등 6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해외직구 플랫폼이다.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속 쿠팡 등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티몬은 지난해 매출 1299억원, 영업손실 760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티몬은 지난해 6월 장윤석 대표를 새 수장으로 선임한 가운데 장 대표는 “더 좋은 회사와의 인수·합병(M&A)은 열려 있다”며 매각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티몬 관계자는 “여러 기업들과 전략적 투자를 둘러싸고 논의하는 상황은 맞다”면서 “사모펀드가 주주다 보니 매각설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큐텐 경영권 매각설을 일축했다.

‘경영권 매각설’ 티몬 측 “큐텐 등 전략적 투자 논의 대상…매각 아냐”

해외직구 플랫폼 '큐텐'에 경영권 매각설 제기

김명신 기자 승인 2022.06.28 11:25 의견 0
(사진=티몬)

소셜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해외직구 플랫폼 ‘큐텐(Qoo10)’에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큐텐과 전략적 투자를 둘러싸고 협상 중이다.

앞서 일부 매체는 ‘티몬이 큐텐과 경영권 매각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큐텐이 몬스터홀딩스(81.74%)와 티몬글로벌(16.91%)가 보유한 티몬 지분 전량에 대해 인수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토스 자회사인 토스페이먼츠와 큐텐이 경합을 벌였으나 토스페이먼츠는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티몬 측은 “토스페이먼츠나 큐텐 등 전략적 투자 논의 대상이긴 하나 경영권 매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티몬 최대주주는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다. 티몬 매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신세계에 이어 2019년 9월 롯데와도 매각설에 휩싸인 바 있다.

큐텐은 일본·싱가포르 등 6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해외직구 플랫폼이다.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속 쿠팡 등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티몬은 지난해 매출 1299억원, 영업손실 760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티몬은 지난해 6월 장윤석 대표를 새 수장으로 선임한 가운데 장 대표는 “더 좋은 회사와의 인수·합병(M&A)은 열려 있다”며 매각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티몬 관계자는 “여러 기업들과 전략적 투자를 둘러싸고 논의하는 상황은 맞다”면서 “사모펀드가 주주다 보니 매각설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큐텐 경영권 매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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