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2 티저 시네마틱 이미지(자료=넥슨) 상반기 '던전앤파이터'에 이어 하반기는 '히트(HIT)'다. 넥슨이 검증된 IP(지식재산권)를 통해 게임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넥슨게임즈가 합작한 MMORPG '히트2(HIT2)'가 오는 30일 사전등록 절차에 돌입한다. 지난 2015년 출시한 '히트'는 넷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유통을 맡았다. 넥슨은 히트를 통해 처음으로 구글플레이 매출 꼭대기에 오른 전례가 있다. 이후 2017년 리부트를 거친 뒤 2019년 4년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히트2는 전작 히트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대형 MMORPG 방식을 도입한다. 서버 오픈과 함께 공성전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간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멀티 플랫폼으로 설계하면서 모바일 버전과 함께 PC 클라이언트를 별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히트2 속 캐릭터 스토리를 고사양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슨은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선보인 '던전앤파이터모바일' 흥행 성공에 고무된 분위기다. '던파모바일'은 유저 친화적 과금 구조로 호평을 받으면서도 매출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 매출 10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히트2도 매출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지 관건이다. '히트2' 인게임 캐릭터(자료=넥슨) ■ 새롭게 출발한 넥슨게임즈, '히트2'로 성장동력 모터 달까 지난 3월 31일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해 출범한 넥슨게임즈는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게임사로 출발선에 섰다. 넥슨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IP 대작 '히트2'는 이용자들에게 넥슨게임즈의 이미지를 고정시킬 수도 있는 셈이다. '히트2'는 넷게임즈가 개발한 '히트' IP를 활용한만큼 넥슨게임즈 입장에서도 적자(嫡子)나 다름없어 여러모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이달 중순에는 넥슨컴퍼니 그룹사 임직원이 사내 집중 테스트에 참여해 사용자 경험(UX)을 점검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히트2'는 또 넥슨의 새로운 도전 전면에 섰다. 월드 내 규칙 결정권을 개발사가 아닌 이용자가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운영 방향성이 유저 손에 달린 것이다. 운전대를 사실상 이용자가 잡은 셈이다. 넥슨 관계자는 "이달 말일에 사전 예약에 나선 후 올해 연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히트2'를 개발하고 있다"며 "대규모 MMORPG에 걸맞은 독자적 게임성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검증된 IP로 연타석 홈런 노린다…‘던파’ 이어 하반기는 ‘히트’가 앞장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6.29 10:54 | 최종 수정 2022.06.29 11:39 의견 0
히트2 티저 시네마틱 이미지(자료=넥슨)

상반기 '던전앤파이터'에 이어 하반기는 '히트(HIT)'다. 넥슨이 검증된 IP(지식재산권)를 통해 게임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넥슨게임즈가 합작한 MMORPG '히트2(HIT2)'가 오는 30일 사전등록 절차에 돌입한다.

지난 2015년 출시한 '히트'는 넷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유통을 맡았다. 넥슨은 히트를 통해 처음으로 구글플레이 매출 꼭대기에 오른 전례가 있다. 이후 2017년 리부트를 거친 뒤 2019년 4년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히트2는 전작 히트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대형 MMORPG 방식을 도입한다. 서버 오픈과 함께 공성전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간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멀티 플랫폼으로 설계하면서 모바일 버전과 함께 PC 클라이언트를 별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히트2 속 캐릭터 스토리를 고사양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슨은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선보인 '던전앤파이터모바일' 흥행 성공에 고무된 분위기다. '던파모바일'은 유저 친화적 과금 구조로 호평을 받으면서도 매출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 매출 10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히트2도 매출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지 관건이다.

'히트2' 인게임 캐릭터(자료=넥슨)

■ 새롭게 출발한 넥슨게임즈, '히트2'로 성장동력 모터 달까

지난 3월 31일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해 출범한 넥슨게임즈는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게임사로 출발선에 섰다. 넥슨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IP 대작 '히트2'는 이용자들에게 넥슨게임즈의 이미지를 고정시킬 수도 있는 셈이다.

'히트2'는 넷게임즈가 개발한 '히트' IP를 활용한만큼 넥슨게임즈 입장에서도 적자(嫡子)나 다름없어 여러모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이달 중순에는 넥슨컴퍼니 그룹사 임직원이 사내 집중 테스트에 참여해 사용자 경험(UX)을 점검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히트2'는 또 넥슨의 새로운 도전 전면에 섰다. 월드 내 규칙 결정권을 개발사가 아닌 이용자가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운영 방향성이 유저 손에 달린 것이다. 운전대를 사실상 이용자가 잡은 셈이다.

넥슨 관계자는 "이달 말일에 사전 예약에 나선 후 올해 연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히트2'를 개발하고 있다"며 "대규모 MMORPG에 걸맞은 독자적 게임성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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