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산초등학교에 조성된 친환경 텃논에서 교사와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는 미래 사회를 이끌 학생들에게 체험활동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한 가치를 인식시키고 생활 속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친환경 텃논밭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4월부터 참여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진행했으며 마석(경기)·백화(충남)·성거(충남)·안동강남(경북)·학산(전남) 초등학교와 산자연(경북)·육민관(강원) 중학교 등 총 7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간 학생들이 직접 텃논밭을 관리하며 농작물의 재배와 수확을 경험하게 하는 친환경농업 교육을 통해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종료 후 각 학교의 참여율, 공익적 가치의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우수학교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며 학교별 활동영상을 제작하여 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홍보할 예정이다.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사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친환경농업의 가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친환경 텃논밭 지원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사업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농림축산식품부(50%)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50%)에서 지원한다.
■ 횡성 한우농가 축사 정비, 춘천 들깨농가 모종심기 작업, 고양 축산농가 환경정리
27일 강원 횡성군 한우농가에서 농협경제지주 축산컨설팅부 임직원들과 유튜브 홍보단원들이 축사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경제지주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전국 각지의 농가를 찾아 임직원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축산컨설팅부 임직원들과 축산경제 유튜브 홍보단원들은 지난 27일 강원 횡성군 한우농가를 찾아 장마철 대비 축사 환경정비 및 축사 기자재 운반 등 축사 정비 작업을 실시하며 일손을 보탰다.
도매유통본부 임직원들도 이날 강원 춘천시 들깨 재배농가에서 모종심기 작업 등을 실시하며 부족한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 및 농가 경영비 절감에 일조했다.
축산지원부는 젖소개량사업소 임직원들과 함께 28일 경기 고양시 축산농가를 찾아 축사 청소 및 경작지 잡초제거, 주변 환경정화 등의 일손돕기를 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유문재 축산컨설팅부장은 “앞으로도 농협은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들의 일손돕기 및 영농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농민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