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미디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의 첫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흥행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분위기. 11일 정지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82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기간통신(MNO) 사업이 견고하고 일회성 인건비(400억원)을 감안한다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라면서 “특히 미디어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첫 오리지널 콘텐츠인 ‘구필수는 없다’에 이어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넷플릭스 한국 Top10 순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초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1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준비 중이며, 일부 작품은 해외 선 판매가 완료되는 등 초기 성과가 고무적”이라면서 “KT의 자체 OTT Seezn과 Tving의 통 합 OTT 출범이 성사될 경우 CJ 그룹과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전략적 제휴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엔데믹 기조로 BC카드 카드 매입액이 증가하고 KT에스테이트 호텔 매출이 회복되 면서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1371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5G 가입자 940만명(보급률 40.2%), 무선 ARPU 3만2536원(전년대비 2.2% 증가) 등 주요 지표 개선으로 별도 영업이익이 1조 297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미디어/콘텐츠, 금융, 부동산 등 대부분 영역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나며 55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입소문 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KT, 미디어 시장 성공적 데뷔”

올해 10여편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준비 중
CJ그룹과 전략적 제휴 더욱 강화될 전망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7.11 09:06 의견 0

KT가 미디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의 첫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흥행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분위기.

11일 정지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82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기간통신(MNO) 사업이 견고하고 일회성 인건비(400억원)을 감안한다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라면서 “특히 미디어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첫 오리지널 콘텐츠인 ‘구필수는 없다’에 이어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넷플릭스 한국 Top10 순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초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1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준비 중이며, 일부 작품은 해외 선 판매가 완료되는 등 초기 성과가 고무적”이라면서 “KT의 자체 OTT Seezn과 Tving의 통 합 OTT 출범이 성사될 경우 CJ 그룹과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전략적 제휴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엔데믹 기조로 BC카드 카드 매입액이 증가하고 KT에스테이트 호텔 매출이 회복되 면서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1371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5G 가입자 940만명(보급률 40.2%), 무선 ARPU 3만2536원(전년대비 2.2% 증가) 등 주요 지표 개선으로 별도 영업이익이 1조 297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미디어/콘텐츠, 금융, 부동산 등 대부분 영역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나며 55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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