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은 쉐보레 브랜드의 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블레이저 EV’를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한국GM)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가 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블레이저 EV’를 공개했다. GM 자체 인증 기준으로 ‘블레이저 EV’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15km 주행이 가능하다. 20일 한국GM에 따르면 쉐보레 브랜드의 새 전기SUV ‘블레이저 EV’는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 시장에서 이 차의 가격은 4만7595달러(약 6300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블레이저 EV’는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전 모델 가솔린 차량 ‘블레이저’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 고성능 스포츠카 ‘카마로’와 ‘콜벳’에서 영감을 받았다. ‘블레이저 EV’는 3가지 기본 트림과 전기차 고성능 모델인 SS트림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찰용으로 판매될 PPV도 출시된다. ‘블레이저 EV’는 11.5kW의 충전 시스템과 최대 190kW로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이 지원된다. 한국GM 관계자는 “블레이저 EV는 급속 충전 시 10분 충전으로 약 126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에는 GM의 자율주행 기능 기술인 ‘슈퍼 크루즈’가 탑재됐다. 얼티엄 배터리를 차량 바닥에 배열해 공간을 확보했다. ‘블레이저 EV’의 고성능 트림은 최대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89.6kgf·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4초 이내에 시속 100㎞까지 가속할 수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은 쉐보레 브랜드의 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블레이저 EV’를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경찰용 블레이저 EV(PPV) 모습 (사진=한국GM) 첨단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쉐보레 최신 운전자 보조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후진 자동 제동과 첨단 주차 보조 기능, 자동 긴급 제동과 전방 추돌 경고, 전방 보행자 감지 브레이크, 전방 차량과의 간격 탐지 기능, 차선 유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인텔리전스 빔 등이 적용됐다. GM은 내년 여름 북미시장에서 ‘블레이저 EV’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차의 가격은 4만7595달러에서 6만5995달러까지 예상된다. 스캇 벨 쉐보레 부사장은 “블레이저 EV는 다양한 옵션과 직관적 기술로 전기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올 가을에 출시되는 실버라도 EV와 2023년 가을 출시 예정인 이쿼녹스 EV 등을 통해 쉐보레는 탄소배출 제로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국GM은 GM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0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GM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전기차 생산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사측은 전기차의 국내 생산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노조는 미래 일거리 확보를 위해 국내도 전기차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GM, 쉐보레 ‘블레이저 EV’ 전기차 내년 북미 출시…완충시 515km 주행

10분 충전 126km 달릴 수 있어
기존 블레이저에 카마로 디자인 적용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7.20 11:04 의견 0
제너럴모터스(GM)은 쉐보레 브랜드의 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블레이저 EV’를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한국GM)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가 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블레이저 EV’를 공개했다. GM 자체 인증 기준으로 ‘블레이저 EV’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15km 주행이 가능하다.

20일 한국GM에 따르면 쉐보레 브랜드의 새 전기SUV ‘블레이저 EV’는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 시장에서 이 차의 가격은 4만7595달러(약 6300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블레이저 EV’는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전 모델 가솔린 차량 ‘블레이저’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 고성능 스포츠카 ‘카마로’와 ‘콜벳’에서 영감을 받았다. ‘블레이저 EV’는 3가지 기본 트림과 전기차 고성능 모델인 SS트림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찰용으로 판매될 PPV도 출시된다.

‘블레이저 EV’는 11.5kW의 충전 시스템과 최대 190kW로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이 지원된다. 한국GM 관계자는 “블레이저 EV는 급속 충전 시 10분 충전으로 약 126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에는 GM의 자율주행 기능 기술인 ‘슈퍼 크루즈’가 탑재됐다. 얼티엄 배터리를 차량 바닥에 배열해 공간을 확보했다.

‘블레이저 EV’의 고성능 트림은 최대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89.6kgf·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4초 이내에 시속 100㎞까지 가속할 수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은 쉐보레 브랜드의 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블레이저 EV’를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경찰용 블레이저 EV(PPV) 모습 (사진=한국GM)


첨단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쉐보레 최신 운전자 보조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후진 자동 제동과 첨단 주차 보조 기능, 자동 긴급 제동과 전방 추돌 경고, 전방 보행자 감지 브레이크, 전방 차량과의 간격 탐지 기능, 차선 유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인텔리전스 빔 등이 적용됐다.

GM은 내년 여름 북미시장에서 ‘블레이저 EV’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차의 가격은 4만7595달러에서 6만5995달러까지 예상된다.

스캇 벨 쉐보레 부사장은 “블레이저 EV는 다양한 옵션과 직관적 기술로 전기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올 가을에 출시되는 실버라도 EV와 2023년 가을 출시 예정인 이쿼녹스 EV 등을 통해 쉐보레는 탄소배출 제로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국GM은 GM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0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GM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전기차 생산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사측은 전기차의 국내 생산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노조는 미래 일거리 확보를 위해 국내도 전기차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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