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대구와 충남 등 일부 지역 아파트 공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3만5282가구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4만7386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중 지방광역시가 절반이 조금 넘는 1만9272가구(33개 단지)로 이는 월별 기준으로 연내 최다 물량에 해당한다. 수도권은 지난달 보다 8% 줄어든 1만6010가구(20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1864가구로 가장 많다. 내달 아파트 입주물량 중 30% 이상이 경기도에서 공급된다. 이어 ▲대구(435가구) ▲충남(4135가구) ▲인천(2435가구) ▲대전(2311가구) ▲부산(2282가구) ▲충북(1861가구) 순으로 많다. 서울은 지난달 보다 211가구 늘어난 1711가구가 입주한다.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충남은 내달 크게 늘어난 아파트 입주물량이 매매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오는 8월 새임대차법 도입 2년을 앞두고 전세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8월 입주물량이 늘면서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국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세 계속…매매시장 부담 커진다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7.25 13:04 의견 0
대구 서구 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대구와 충남 등 일부 지역 아파트 공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3만5282가구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4만7386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중 지방광역시가 절반이 조금 넘는 1만9272가구(33개 단지)로 이는 월별 기준으로 연내 최다 물량에 해당한다. 수도권은 지난달 보다 8% 줄어든 1만6010가구(20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1864가구로 가장 많다. 내달 아파트 입주물량 중 30% 이상이 경기도에서 공급된다. 이어 ▲대구(435가구) ▲충남(4135가구) ▲인천(2435가구) ▲대전(2311가구) ▲부산(2282가구) ▲충북(1861가구) 순으로 많다. 서울은 지난달 보다 211가구 늘어난 1711가구가 입주한다.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충남은 내달 크게 늘어난 아파트 입주물량이 매매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오는 8월 새임대차법 도입 2년을 앞두고 전세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8월 입주물량이 늘면서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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