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연아, 고우림 SNS)
'피겨 퀸' 김연아와 팝페라 가수 고우림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25일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대가수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후 3년간의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연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랑 고우림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다.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재원으로, 지난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해 우승한 바 있다. 현재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 중이다.
1995년생인 고우림은 올해 32세인 김연아보다 5살 연하인 27세로, 현재까지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우림이 김연아와 결혼 후 군에 입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입대 문제에 대해 고우림은 과거 포레스텔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포레스텔라 활동을 하면서 콩쿠르 우승으로 군면제를 노린다는 건 교만한 마음일 수 있다"며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군입대 문제는)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는 포레스텔라로서 성공하는 것 다음으로 가장 큰 목표가 군입대"라며 군복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우림은 2023년 입대 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일정에 맞춰 입대할 예정이다. 이에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군입대를 할 확률이 높은 상황. 누리꾼들은 고우림의 군복무 문제를 두고 "팬인데 군대부터 생각났다", "군대는 내년에 가려나", "김연아 금메달 병역특례를 남편에게 증여하면 안 되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누리꾼이 "(고우림) 미필 실화냐", "미필이 김연아 잡겠다고 결혼 추진하는데 성격 좋을까"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2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