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CI. (자료=우아한청년들)
‘배달의민족’의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제(이하 소화물 인증제)’의 1호 인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소화물 인증제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 지정에 나선 제도다. 지난해 배달원의 안전과 소비자 편익을 높일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동안 국토부는 심사대행기관 선정, 인증요령 고시 제정, 세부기준 마련 등 제반 준비를 거쳐 올해 첫 인증을 부여하게 됐다.
이번 소화물 인증제는 심사대행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국토부, 민간 전문가로 이뤄진 인증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심사 내용은 안전교육, 사고 예방 조치 등 안전 확보 수준과 보험 가입률, 표준계약서 사용 여부 등이 포함됐다.
우아한청년들은 업계 최초 시간제 보험 도입과 배달 안전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배달원 보호와 안전에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아 소화물 인증제 기업으로 선발됐다.
우아한청년들은 기존 연 단위의 유상운송보험 보험료가 배달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점을 착안해 시간제 보험제도를 도입했다. 배달원이 일한시간만큼 보험료를 산정해 부담을 크게 낮췄다.
또한 우아한청년들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륜차 안전교육 시설 ‘배민배달서비스연수원’을 설립, 안전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연수원은 체계적인 이륜차 안전 운행 교육을 제공하며 건전한 배달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이사는 “이번 국토부의 소화물 인증제 1호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데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안전한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