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CI.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동아ST)가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늘고 이익이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나 줄었다.
동아에스티(동아ST)는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602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45.1%, 38.6% 각각 감소한 수치다.
동아ST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상승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이끌었다. 모티리톤, 그로트로핀, 주블리아 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도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하고 다베포에틴알파BS, 그로트로핀 등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0% 상승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내시경세척기 등 의료장비 등의 매출이 상승하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올랐다.
동아ST는 “영업이익 감소는 연구개발(R&D) 비용과 일회성 비용인 지급수수료 등의 판매관리비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동아ST는 R&D에 집중하고 있다. 동아ST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 및 유럽 9개 국 임상 3상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동아ST의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 2b/3a상을 개시했다.
또한 동아ST는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 1a상 완료 및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지난 3월 국내 임상 3상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