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사진=세아베스틸지주)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526억원, 영업이익 63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0.2%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5% 쪼그라들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철스크랩(고철)과 니켈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2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요산업 위축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자회사별로 실적이 나뉘었다. 세아베스틸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어난 6229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6%나 급감해 122억원에 그쳤다. 세아베스틸 측은 “공장 화재 사고와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세아창원특수강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올해 2분기 매출 5179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9.4%와 42.3% 증가한 수치다. 세아항공방산소재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 이 자회사는 매출 18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3%, 20.1% 올랐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 하반기는 시황이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수요산업 부진 때문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매출 다변화와 최적화 등을 통해 어려운 시황에서도 실적을 극대화하겠다”며 “수소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항공·방산 자재 등 신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지속성장을 하겠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매출 1조 돌파…영업익은 줄어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7.28 16:30 의견 0
세아베스틸지주 (사진=세아베스틸지주)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526억원, 영업이익 63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0.2%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5% 쪼그라들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철스크랩(고철)과 니켈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2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요산업 위축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자회사별로 실적이 나뉘었다. 세아베스틸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어난 6229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6%나 급감해 122억원에 그쳤다. 세아베스틸 측은 “공장 화재 사고와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세아창원특수강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올해 2분기 매출 5179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9.4%와 42.3% 증가한 수치다.

세아항공방산소재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 이 자회사는 매출 18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3%, 20.1% 올랐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 하반기는 시황이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수요산업 부진 때문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매출 다변화와 최적화 등을 통해 어려운 시황에서도 실적을 극대화하겠다”며 “수소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항공·방산 자재 등 신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지속성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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