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환하게 빛났다. 태양광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주가 상승에도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잡으며 반등세를 형성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자료=다올투자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29일 최영광 NH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 흐름에 발맞춰 태양광 모듈 판매량 증가 및 판매 가격 상승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예상 대비 빠른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으로 인해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 35%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기존 한화솔루션이 제시했던 흑자 전환 예상 시점은 3분기였으나, 수익성 개선이 앞당겨지며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3분기 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 25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가 인상이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케미칼 부문의 부진한 스프레드 및 일부 제품들의 정기보수로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한샘 SK증권 애널리스트도 특히 태양광 부문의 흑자전환에 주목하며 목표주가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그는 “주요 판매 지역인 미국, 유럽의 전력가격 인상이 ASP 협상력을 부여하는 중인 만큼 수요증대 모멘텀 및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태양광 수요도 빠르게 확대 중이라는 것. 그는 “유럽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중국의 수요 전망치도 추가 상향되어 하반기에도 원가 부담을 방어할 ASP 인상이 기대된다”고 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6만3000원까지 올려잡았다. 그는 28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기후 에너지 관련 예산이 3690억달러 책정돼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등 에너지 관련 제조업체들의 미국 내 생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한화솔루션은 현재 미국 내 1.7GW의 생산 설비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내년 1.4GW 규모의 랩프업 완료할 예정인 데다가 예산안 통화 시 세액 공제 등의 인센티브를 활용해 추가 CAPA 증설도 진행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애널픽] 한화솔루션, ‘눈부신’ 태양광에 ‘쭉쭉’ 오르는 목표가

증권가, 태양광 흑자전환 호평하며 목표가 6만원까지 올려잡아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대세...성장 지속될 것"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7.29 08:59 | 최종 수정 2022.07.29 09:16 의견 0

한화솔루션이 환하게 빛났다. 태양광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주가 상승에도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잡으며 반등세를 형성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자료=다올투자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29일 최영광 NH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 흐름에 발맞춰 태양광 모듈 판매량 증가 및 판매 가격 상승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예상 대비 빠른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으로 인해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 35%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기존 한화솔루션이 제시했던 흑자 전환 예상 시점은 3분기였으나, 수익성 개선이 앞당겨지며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3분기 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 25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가 인상이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케미칼 부문의 부진한 스프레드 및 일부 제품들의 정기보수로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한샘 SK증권 애널리스트도 특히 태양광 부문의 흑자전환에 주목하며 목표주가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그는 “주요 판매 지역인 미국, 유럽의 전력가격 인상이 ASP 협상력을 부여하는 중인 만큼 수요증대 모멘텀 및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태양광 수요도 빠르게 확대 중이라는 것. 그는 “유럽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중국의 수요 전망치도 추가 상향되어 하반기에도 원가 부담을 방어할 ASP 인상이 기대된다”고 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6만3000원까지 올려잡았다.

그는 28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기후 에너지 관련 예산이 3690억달러 책정돼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등 에너지 관련 제조업체들의 미국 내 생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한화솔루션은 현재 미국 내 1.7GW의 생산 설비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내년 1.4GW 규모의 랩프업 완료할 예정인 데다가 예산안 통화 시 세액 공제 등의 인센티브를 활용해 추가 CAPA 증설도 진행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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