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와 인천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생활폐기물로 버려져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커피 원두 껍질을 재활용해 축사의 악취를 제거한다. 현대제철은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와 인천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생물로 처리한 커피박을 축사에 적용하면 기존 축사 악취를 최대 95%까지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인천시와 진행 중인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통해 수거된 커피박을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공급해 후속 연구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제철은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커피박 재활용 우수기업을 공모해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인천시에서 수거된 커피박을 활용해 재자원화 제품을 개발하거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최대 2000만원의 제품개발 지원금과 1년간 커피박을 무상으로 제공받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간 약 15만톤의 커피 원두가 수입돼 그중 0.2%만이 커피 추출에 사용되고 나머지 99.8%가 생활폐기물로 버려져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최근 커피박의 다양한 활용도가 확인되면서 지난 3월에는 환경부로부터 순환자원으로 인정받는 등 커피박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활쓰레기에 불과했던 커피박은 이제 자원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대표적인 자원순환기업인 현대제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우리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버려지는 커피박 활용 축사 악취 해결 나선다

친환경 사회공헌 일환 자원선순환 공모 지원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8.02 14:12 의견 0
현대제철은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와 인천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생활폐기물로 버려져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커피 원두 껍질을 재활용해 축사의 악취를 제거한다.

현대제철은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와 인천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생물로 처리한 커피박을 축사에 적용하면 기존 축사 악취를 최대 95%까지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인천시와 진행 중인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통해 수거된 커피박을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공급해 후속 연구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제철은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커피박 재활용 우수기업을 공모해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인천시에서 수거된 커피박을 활용해 재자원화 제품을 개발하거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최대 2000만원의 제품개발 지원금과 1년간 커피박을 무상으로 제공받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간 약 15만톤의 커피 원두가 수입돼 그중 0.2%만이 커피 추출에 사용되고 나머지 99.8%가 생활폐기물로 버려져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최근 커피박의 다양한 활용도가 확인되면서 지난 3월에는 환경부로부터 순환자원으로 인정받는 등 커피박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활쓰레기에 불과했던 커피박은 이제 자원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대표적인 자원순환기업인 현대제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우리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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