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분야에는 1등이 존재한다. 그리고 수많은 경쟁 속에서 그들이 1등을 쟁취한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금융산업내 각 부문 1등을 찾아 그만의 경쟁력을 알아보고 시장 방향성도 가늠해봤다. 1등이 주도하는 시장, 그 안으로 들어가보자. -편집자주 200여명이 한몸처럼 뛴다. 퇴직연금본부 내 컨설팅팀과 서비스팀, 그리고 전국의 각 영업점까지. 촘촘하게 짜여진 조직에서 업계 최다 구성원이 함께 호흡하며 증권업계 ‘넘사벽’ 1위를 굳혔다. 1000개가 훌쩍 넘는 상품라인은 물론, 장단기 수익률에서도 미래에셋이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예상보다 더 많은 고객 유입에 흥이 난다”는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을 만나 No.1 비결을 물었다. “모든 금융회사가 퇴직연금사업을 영위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연금사업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입니다. 고객들의 수요에 맞게 상품을 매칭시키고 시스템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조직이 있느냐의 관점에서 미래에셋 경쟁력은 비교 불가합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본부장 사실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 ‘씨앗’을 뿌리기 시작한 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2005년 처음 시장에 발을 들인 이후 꾸준히 조직개편과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다. 실제 DC/IRP 가입자의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리츠에 대한 매매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 것도 미래에셋증권이다. 연금시장은 어쩌면 미래에셋증권의 철학과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시장이기도 하다. 자산에 대한 분산, 적립식 장기 투자. 모두 오너 박현주가 강조하는 투자 원칙의 핵심 원칙이기 때문. 최근 연금시장에서 은행, 보험 등 타업권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의 자금 이동은 뚜렷하다. 지난 2019년 31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된 데 이어 2020년 8300억원, 2021년 1조5000억원까지 폭발적인 증가세다. 올해 상반기 현재 퇴직연금 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18조175억원)은 증권업계 압도적 1위로 2위(한국투자증권 9조1151억원)와 더블 스코어 수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특히 증권업 퇴직연금사업자의 적립금 비중은 지난 2019년 19.7%에서 2020년 20.2%, 2021년 21.3%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실적배당 상품을 제공하는 증권업계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제 퇴직연금 시장에서 미래에셋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디폴트옵션’으로 많이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신규 사업장에서 저희가 최소 50% 이상을 가져오고 있을 정도로 증가 속도가 빠릅니다. 올해 유입된 자산들이 내년 이후 수익률 개선을 보이면서 또 한번 증대 효과가 크게 일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 본부장은 특히 올해가 연금 가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고객들이 보실 때에는 지금 시장이 빠져 있어서 부담을 느끼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디폴트옵션 제도는 시기적으로 매우 적기에 시행되는 것으로 봅니다. 은퇴시점에 맞춰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는 물론이고 중간 배당이 있는 상품의 경우 지속적인 현금 유입을 통해 추가 매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성에 도움이 되죠. 단기적으로 손실을 확정짓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분산투자하는 측면에서 현재의 조정은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기회입니다” 그는 퇴직연금 운용과 관련한 규제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위험자산 투자 한도가 지난 2015년 개정된 이후 70%에 묶여있는데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고객들도 정착한 만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열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집중투자 한도와 부동산펀드 투자 규제 등도 좋은 자산을 매칭하는 데 초점이 아닌 규정상의 틀에 얽매이는 것은 역차별이 일어나는 현상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서민계층이 노후 소득을 확충할 수 있는 기능과 저소득 계층의 납입을 유할 수 있는 비과세 제도 확대 등 연금화 기능에 대한 제도적인 고찰이 필요할 것입니다.” 퇴직연금 시장의 규모는 300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개인연금과 IRP 등까지 통틀어 연금시장을 바라본다면 앞으로 1000조원대의 규모로 성장해갈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블루오션’이다. “지금은 연금이 WM의 한 섹터에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 연금 내에서 WM이 이뤄지는 시대가 될 겁니다. 실제 노후자산의 대부분이 연금에서 관리되고 투자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시장 가입률이 여전히 52%에 불과하고 개인연금 등을 모두 감안한다면 GDP 규모 이상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성공적인 연금자산을 운용하시기 바랍니다.”

[넘버원] 미래에셋증권은 어떻게 퇴직연금계 ‘롤모델’ 됐나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8.04 14:18 | 최종 수정 2022.08.04 17:32 의견 0

모든 분야에는 1등이 존재한다. 그리고 수많은 경쟁 속에서 그들이 1등을 쟁취한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금융산업내 각 부문 1등을 찾아 그만의 경쟁력을 알아보고 시장 방향성도 가늠해봤다. 1등이 주도하는 시장, 그 안으로 들어가보자. -편집자주

200여명이 한몸처럼 뛴다. 퇴직연금본부 내 컨설팅팀과 서비스팀, 그리고 전국의 각 영업점까지. 촘촘하게 짜여진 조직에서 업계 최다 구성원이 함께 호흡하며 증권업계 ‘넘사벽’ 1위를 굳혔다. 1000개가 훌쩍 넘는 상품라인은 물론, 장단기 수익률에서도 미래에셋이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예상보다 더 많은 고객 유입에 흥이 난다”는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을 만나 No.1 비결을 물었다.

“모든 금융회사가 퇴직연금사업을 영위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연금사업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입니다. 고객들의 수요에 맞게 상품을 매칭시키고 시스템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조직이 있느냐의 관점에서 미래에셋 경쟁력은 비교 불가합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본부장


사실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 ‘씨앗’을 뿌리기 시작한 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2005년 처음 시장에 발을 들인 이후 꾸준히 조직개편과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다. 실제 DC/IRP 가입자의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리츠에 대한 매매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 것도 미래에셋증권이다.

연금시장은 어쩌면 미래에셋증권의 철학과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시장이기도 하다. 자산에 대한 분산, 적립식 장기 투자. 모두 오너 박현주가 강조하는 투자 원칙의 핵심 원칙이기 때문.

최근 연금시장에서 은행, 보험 등 타업권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의 자금 이동은 뚜렷하다. 지난 2019년 31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된 데 이어 2020년 8300억원, 2021년 1조5000억원까지 폭발적인 증가세다.

올해 상반기 현재 퇴직연금 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18조175억원)은 증권업계 압도적 1위로 2위(한국투자증권 9조1151억원)와 더블 스코어 수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특히 증권업 퇴직연금사업자의 적립금 비중은 지난 2019년 19.7%에서 2020년 20.2%, 2021년 21.3%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실적배당 상품을 제공하는 증권업계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제 퇴직연금 시장에서 미래에셋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디폴트옵션’으로 많이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신규 사업장에서 저희가 최소 50% 이상을 가져오고 있을 정도로 증가 속도가 빠릅니다. 올해 유입된 자산들이 내년 이후 수익률 개선을 보이면서 또 한번 증대 효과가 크게 일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 본부장은 특히 올해가 연금 가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고객들이 보실 때에는 지금 시장이 빠져 있어서 부담을 느끼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디폴트옵션 제도는 시기적으로 매우 적기에 시행되는 것으로 봅니다.

은퇴시점에 맞춰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는 물론이고 중간 배당이 있는 상품의 경우 지속적인 현금 유입을 통해 추가 매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성에 도움이 되죠. 단기적으로 손실을 확정짓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분산투자하는 측면에서 현재의 조정은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기회입니다”

그는 퇴직연금 운용과 관련한 규제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위험자산 투자 한도가 지난 2015년 개정된 이후 70%에 묶여있는데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고객들도 정착한 만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열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집중투자 한도와 부동산펀드 투자 규제 등도 좋은 자산을 매칭하는 데 초점이 아닌 규정상의 틀에 얽매이는 것은 역차별이 일어나는 현상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서민계층이 노후 소득을 확충할 수 있는 기능과 저소득 계층의 납입을 유할 수 있는 비과세 제도 확대 등 연금화 기능에 대한 제도적인 고찰이 필요할 것입니다.”

퇴직연금 시장의 규모는 300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개인연금과 IRP 등까지 통틀어 연금시장을 바라본다면 앞으로 1000조원대의 규모로 성장해갈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블루오션’이다.

“지금은 연금이 WM의 한 섹터에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 연금 내에서 WM이 이뤄지는 시대가 될 겁니다. 실제 노후자산의 대부분이 연금에서 관리되고 투자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시장 가입률이 여전히 52%에 불과하고 개인연금 등을 모두 감안한다면 GDP 규모 이상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성공적인 연금자산을 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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