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대표 이미지. (자료=넷마블)
넷마블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유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유저 동향 파악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운영 능력이 매출 순위 상승세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 기준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5위를 차지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달 28일 출시 이후 곧바로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매출 순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출시 다음날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올랐으며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처음 집계가 이뤄진 31일에는 8위에 안착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매출 순위는 이후 지난 2일에 6위로 한 계단 상승하는 등 점진적으로 매출 순위가 오르고 있다.
뛰어난 카툰풍 그래픽과 영웅변신을 앞세워 '세븐나이츠' IP(지적재산권)를 적극 활용한 게임 플레이를 구현했다. 액션성도 호평을 받으며 매출 순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출시 초기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인 부분은 이용자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으나 플레이 취향에 따라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매출 반등에 기여했다.
넷마블은 이 같은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유저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개발자 노트에 따르면 개발진은 이달과 내달 중으로 50인 레이드 '룬보스'와 '3대3 영웅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개발팀에서는 '3대3 영웅전'이 내부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점을 들며 주목하고 있다.
업데이트 예정인 ‘룬보스’ 콘텐츠. (자료=넷마블)
지난 3일에는 게임진행을 원활하게 하는 편의성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편의성 업데이트는 대표적으로 초반 프롤로그 구간 생략 패치가 이뤄졌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스토리 시작과 기초적인 전투 지식 이해를 위해 프롤로그 과정이 있다. 다만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로 재시작을 할 경우 반복적이어서 지루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리세마라(재뽑기)를 염두하는 이용자들에게도 볼멘소리가 나왔다.
이에 넷마블은 과감하게 '프롤로그 스킵' 기능을 제공하면서 프롤로그 구간 소요 시간을 20분 가량 줄였다.
넷마블 관계자는 "유저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피드백도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도 유저가 불편을 겪는 부분에 대해서는 귀담아 들으며 패치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