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의 애널리스트 목표주가가 드디어 우상향을 그리기 시작했다. 2분기 셀트리온의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실적에 증권사들도 한껏 낮췄던 목표주가를 끌어올리고 나섰다. 8일 증권가에선 셀트리온에 대한 호평과 함께 목표주가 상향이 줄을 이었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종전 21만원에서 30만원으로 끌어올리며 최선호주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도 종전 19만8000원이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단숨에 확 끌어올렸다. 다올투자증권도 기존 20만원이던 목표가를 24만원으로, 하나증권은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이달미 SK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 이는 램시마의 고성장세에 따른 원가개선, 다케다 매출인식이 실적성장세를 견인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하반기에는 램시마SC 성장에 따른 이익개선세가 예상된다"며 "리뉴얼된 TI 제품 출시로 인한 GPM 개선, 신제품 출시로 장기 성장세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EU5 국가내 램시마SC의 M/S 성장과 2023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미아의 미국 출시, Teva향 원료의약품 공급 매출 반영 등으로 하반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지속적인 바이오시밀러 수율 개선으로 이익 성장도 예상됨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하반기 역시 기존 바이오시밀러들의 안정적 실적 성장 속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한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특히 4분기부터는 2023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미국 유플라이마, 램시마SC, CT-P43 등 다수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앞둔 선제적 재고 공급까지 이뤄지는 만큼 실적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호평에 셀트리온은 이날 장초반 연초이후 처음으로 20만원을 장중 돌파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 5월 저점(19일 14만1000원)을 찍고 서서히 우상향 곡선이다. 지난해 초인 1월12일 38만4000원을 기록하던 주가는 올해 5월19일 14만1000원까지 폭락한 이후 서서히 끌어올리며 현재 20만원에 육박한 상태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애널픽] 셀트리온, 주가 우상향에 목표가도 줄상향...올해 20만원 첫 돌파

홍승훈 기자 승인 2022.08.08 09:29 의견 0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의 애널리스트 목표주가가 드디어 우상향을 그리기 시작했다. 2분기 셀트리온의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실적에 증권사들도 한껏 낮췄던 목표주가를 끌어올리고 나섰다.

8일 증권가에선 셀트리온에 대한 호평과 함께 목표주가 상향이 줄을 이었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종전 21만원에서 30만원으로 끌어올리며 최선호주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도 종전 19만8000원이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단숨에 확 끌어올렸다. 다올투자증권도 기존 20만원이던 목표가를 24만원으로, 하나증권은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이달미 SK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 이는 램시마의 고성장세에 따른 원가개선, 다케다 매출인식이 실적성장세를 견인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하반기에는 램시마SC 성장에 따른 이익개선세가 예상된다"며 "리뉴얼된 TI 제품 출시로 인한 GPM 개선, 신제품 출시로 장기 성장세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EU5 국가내 램시마SC의 M/S 성장과 2023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미아의 미국 출시, Teva향 원료의약품 공급 매출 반영 등으로 하반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지속적인 바이오시밀러 수율 개선으로 이익 성장도 예상됨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하반기 역시 기존 바이오시밀러들의 안정적 실적 성장 속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한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특히 4분기부터는 2023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미국 유플라이마, 램시마SC, CT-P43 등 다수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앞둔 선제적 재고 공급까지 이뤄지는 만큼 실적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호평에 셀트리온은 이날 장초반 연초이후 처음으로 20만원을 장중 돌파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 5월 저점(19일 14만1000원)을 찍고 서서히 우상향 곡선이다. 지난해 초인 1월12일 38만4000원을 기록하던 주가는 올해 5월19일 14만1000원까지 폭락한 이후 서서히 끌어올리며 현재 20만원에 육박한 상태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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