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주년을 맞은 커뮤니티 플랫폼 네이버 밴드. (자료=네이버) 네이버의 커뮤니티 플랫폼 밴드(BAND)가 8일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네이버가 지난 2012년 8월 8일 처음 출시된 밴드가 최근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억 5600만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누적 밴드 수는 5300만개, 누적 게시글 수는 61억개에 달하며 채팅 메시지는 500억개, 댓글은 200억개를 넘었다. 네이버는 밴드 출시 이후 10년의 세월 동안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 진화를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지인 간 모임을 위한 플랫폼에서 관심사 기반 모임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등 커뮤니티 사용성 넓혔다. 또 지난 2019년 말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미션 밴드를 선보인 뒤 지난해 말에는 동네 기반으로 한 소모임 밴드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코로나 기간 동안 비대면 모임을 위한 니즈 충족을 위해 '비디오콜'을 출시하는 등 비대면 기능을 강화했다.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 확장은 MZ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에 따르면 밴드 전체 사용자 중 1020 이용자의 비중은 26%다. 회사 측은 미션 밴드가 ‘갓생’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미션 밴드에 참여하는 이용자 3명 중 1명은 1020 세대이며 누적 미션 인증글 중 1020 이용자가 남긴 게시글이 31%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앞으로 ‘미션 밴드’와 ‘소모임 밴드’를 중심으로 밴드 내의 커뮤니티를 더욱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주관 네이버 그룹& CIC 대표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흥망성쇠를 겪는 동안 밴드가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사용자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민감하게 살피며, 이를 빠르게 서비스에 녹이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한 네이버의 독보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밴드를 ‘세상의 모든 모임’을 담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밴드 출시 10년, 걸어온 발자취 살펴보니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8.08 15:24 의견 0
출시 10주년을 맞은 커뮤니티 플랫폼 네이버 밴드. (자료=네이버)

네이버의 커뮤니티 플랫폼 밴드(BAND)가 8일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네이버가 지난 2012년 8월 8일 처음 출시된 밴드가 최근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억 5600만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누적 밴드 수는 5300만개, 누적 게시글 수는 61억개에 달하며 채팅 메시지는 500억개, 댓글은 200억개를 넘었다.

네이버는 밴드 출시 이후 10년의 세월 동안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 진화를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지인 간 모임을 위한 플랫폼에서 관심사 기반 모임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등 커뮤니티 사용성 넓혔다. 또 지난 2019년 말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미션 밴드를 선보인 뒤 지난해 말에는 동네 기반으로 한 소모임 밴드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코로나 기간 동안 비대면 모임을 위한 니즈 충족을 위해 '비디오콜'을 출시하는 등 비대면 기능을 강화했다.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 확장은 MZ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에 따르면 밴드 전체 사용자 중 1020 이용자의 비중은 26%다. 회사 측은 미션 밴드가 ‘갓생’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미션 밴드에 참여하는 이용자 3명 중 1명은 1020 세대이며 누적 미션 인증글 중 1020 이용자가 남긴 게시글이 31%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앞으로 ‘미션 밴드’와 ‘소모임 밴드’를 중심으로 밴드 내의 커뮤니티를 더욱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주관 네이버 그룹& CIC 대표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흥망성쇠를 겪는 동안 밴드가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사용자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민감하게 살피며, 이를 빠르게 서비스에 녹이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한 네이버의 독보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밴드를 ‘세상의 모든 모임’을 담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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