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한 8일 오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여학생이 가파른 폭우 물살에 떠내려가는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상가 앞 도로변에서 가방을 멘 채로 떠내려가는 여학생과 그를 일으켜 세우려는 남학생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학생은 남학생의 손을 잡지 못한 채 5m 가량을 휩쓸리는 매우 위급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물살이 깊지 않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저러나 죽는 거 아니냐”, “감전돼서 의식 잃고 떠내려가는 상황인 줄 알았다”, “누우면 그냥 떠밀리는구나”, “너무 위험해 보인다”, “안 다치셨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